1970년대 큰 인기 ‘춤을 추어요’ 만든 강승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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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히트곡인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 등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강승식이 19일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아내인 가수 양미경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승식이 패혈증으로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을 지냈으며, 전북가수협회와 영호남문화교류협회 설립에 참여하는 등 지역 음악 발전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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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강승식 [유족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9/dt/20260719181930348yfcz.jpg)
1970년대 히트곡인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 등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강승식이 19일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아내인 가수 양미경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승식이 패혈증으로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5남매 중 넷째로, ‘샹제리제’를 부른 가수 선우성의 동생이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강승식은 중앙중·중앙고 재학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1970∼1980년대 축구 국가대표 출신 김황호, 조영증 등과 친구이자 동기였다”며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동하며 세계복싱챔피언 홍수환의 스파링 파트너를 맡기도 했다”고 전했다.
강승식은 1973년 음악감상실 쉘부르 등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한 뒤 1974년 ‘하루 이틀 사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내 마음 잊지마’(1979년), ‘황혼’(1982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장은숙이 부른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이상 1978년)을 작곡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1980년대 중반에는 기획사 모노기획(리버프로덕션)을 설립해 박상규의 ‘역마’(1985년),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1986년) 등을 제작했다.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TV 방송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고인은 미국 체류 중 위암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은 뒤 “한국에서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2003년 귀국해 전북 전주와 완주군 삼례 일대에 정착했다.
박성서 평론가는 “수술 이후 음식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승식이 몸에 맞는 음식과 막걸리를 찾아 전주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을 지냈으며, 전북가수협회와 영호남문화교류협회 설립에 참여하는 등 지역 음악 발전에도 힘썼다.
유족은 아내인 가수 양미경과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전주금성장례식장 VIP4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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