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가 인공지능을 만나면… 전주세계소리축제, 창작 공모전 본선작 공개
관객 투표 거쳐 최종 수상작 선정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 판소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공모전 본선 진출작을 공개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최종 심사에 나선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참여형 공모전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AI 판소리 한마당 : 신소리, 신바람’의 1차 외부 심사를 마치고 선정작 6편을 20일 오후 3시 소리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에는 전북을 비롯해 경기, 대전,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접수됐으며, 외부 전문가들이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대중성,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최종 수상작은 3단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먼저 선정작 6편은 20일 오후 3시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이 기간 집계된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상위 3편이 2차 심사를 통과한다.
선정된 3편은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인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야외 특설 무대에서 상영된다. 이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QR코드를 통해 직접 참여하는 투표 결과를 반영해 대상 1팀과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소리축제 공식 홍보영상과 릴스, 쇼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생성형 AI를 활용해 판소리 기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창작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직접 창작과 평가에 참여하는 축제 콘텐츠로 마련됐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AI와 판소리를 결합한 참신한 작품들이 접수되면서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튜브를 통해 많은 작품 감상과 응원을, 축제 현장에서는 관객이 직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특별한 경험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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