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떨어져"…KBS 예능 혹평 쏟아졌다, 우스꽝만 남은 박서진 남매 ('살림남')

태유나 2026. 7.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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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살림남' 박서진 남매 에피소드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사진제공=KBS

'살림남'이 3%대 시청률로 부진한 가운데, 박서진 남매의 계속되는 콘셉트 연출에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남’에서는 박서진·효정 남매의 ‘국중박 분장놀이’ 도전기가 담겼다. 시청률은 3.1%를 기록, 3주 연속 3%대를 나타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기획의도는 없어지고 단순히 우스꽝스럽고 자극적인 연출만 이어가는 박서진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박서진 남매는 최근 2년 연속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해 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3위·아시아 1위를 기록한 ‘세계적 핫플’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박서진은 “폐관 수련 때 동생한테 많이 당했다. 우연히 ‘국중박 분장놀이’를 알게 됐다. 이걸 동생에게 시키면 복수도 할 수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중박 분장놀이’ 참가를 선언했다. 뒤늦게 ‘국중박 분장놀이’ 참가를 알게 된 효정은 “내가 그걸 왜 하냐”라며 버럭 했지만, 상금 300만 원 이야기에 “안 할 이유가 없다”며 마음을 바꿨다.

'살림남' 박서진 남매 에피소드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사진제공=KBS


박서진은 조선시대 대표 민화 ‘호작도’를 재현하기 위해 효정을 호랑이로 변신시켰다. 그는 노란 쫄쫄이를 입은 효정의 몸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단무지로 만든 호랑이 꼬리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완성된 모습을 본 뒤 “원작 호랑이는 늠름한데 넌 둔하다”며 혹평했다. 

이어 ‘금동연가칠년명여래입상’을 재현하기 위해 금색 보자기와 초코 과자까지 총동원해 효정을 황금 불상으로 변신시켰다. 완성된 모습을 본 박서진은 “도화지가 너무 좋다. 그림만 잘 그리면 대상을 받을 수 있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머리에 붙인 초코 과자를 효정이 몰래 하나씩 떼어 먹었고, 효정은 분장한 채 과자를 사러 밖으로 나섰다. 아이들과 주민들이 하나둘 몰려들자 효정은 “너무 부끄럽다”며 전력질주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박서진 남매를 응원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연예인 가족들 데려다 방송만드는거 그만 좀 해라", "적당히 했으면", "수준 떨어지는 느낌", "점점 콘셉트가 이상해지고 있다", "공영 방송인지 개인 유튜브인지 헷갈린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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