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떨어져"…KBS 예능 혹평 쏟아졌다, 우스꽝만 남은 박서진 남매 ('살림남')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살림남'이 3%대 시청률로 부진한 가운데, 박서진 남매의 계속되는 콘셉트 연출에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남’에서는 박서진·효정 남매의 ‘국중박 분장놀이’ 도전기가 담겼다. 시청률은 3.1%를 기록, 3주 연속 3%대를 나타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기획의도는 없어지고 단순히 우스꽝스럽고 자극적인 연출만 이어가는 박서진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박서진 남매는 최근 2년 연속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해 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3위·아시아 1위를 기록한 ‘세계적 핫플’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박서진은 “폐관 수련 때 동생한테 많이 당했다. 우연히 ‘국중박 분장놀이’를 알게 됐다. 이걸 동생에게 시키면 복수도 할 수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중박 분장놀이’ 참가를 선언했다. 뒤늦게 ‘국중박 분장놀이’ 참가를 알게 된 효정은 “내가 그걸 왜 하냐”라며 버럭 했지만, 상금 300만 원 이야기에 “안 할 이유가 없다”며 마음을 바꿨다.

박서진은 조선시대 대표 민화 ‘호작도’를 재현하기 위해 효정을 호랑이로 변신시켰다. 그는 노란 쫄쫄이를 입은 효정의 몸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단무지로 만든 호랑이 꼬리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완성된 모습을 본 뒤 “원작 호랑이는 늠름한데 넌 둔하다”며 혹평했다.
이어 ‘금동연가칠년명여래입상’을 재현하기 위해 금색 보자기와 초코 과자까지 총동원해 효정을 황금 불상으로 변신시켰다. 완성된 모습을 본 박서진은 “도화지가 너무 좋다. 그림만 잘 그리면 대상을 받을 수 있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머리에 붙인 초코 과자를 효정이 몰래 하나씩 떼어 먹었고, 효정은 분장한 채 과자를 사러 밖으로 나섰다. 아이들과 주민들이 하나둘 몰려들자 효정은 “너무 부끄럽다”며 전력질주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박서진 남매를 응원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연예인 가족들 데려다 방송만드는거 그만 좀 해라", "적당히 했으면", "수준 떨어지는 느낌", "점점 콘셉트가 이상해지고 있다", "공영 방송인지 개인 유튜브인지 헷갈린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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