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트남은 19년, 이란은 겨우 4개월 했는데?”…전쟁 도대체 언제 끝나나?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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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지 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전쟁이 언제 끝날 수 있을지 대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이 깨진 후 벌어진 이번 군사 작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전쟁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이번 미군 전사 소식은 그간 이란 공습을 지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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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지 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전쟁이 언제 끝날 수 있을지 대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이 깨진 후 벌어진 이번 군사 작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이란의 발전소와 다리 등 민간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나 전쟁 기간에 대해서는 경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베트남에서 19년을 보냈지만 여기(이란)서는 겨우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음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충분하다고 말할 때까지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16일 연설에서는 “여러분은 머지않아 그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란과의 협상을 이끄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전쟁 장기화가 대재앙을 일으킬 수 있다며 빠른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14일 보수성향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폭격을 가하고, 레이더를 파괴하고, 드론과 미사일을 일부 무력화할 수는 있지만, 해협에서 (미국) 함선을 직접 공격하기는 너무 쉽다”면서 “따라서 대화에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력 초토화 의지와 달리 밴스 부통령은 군사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조속한 외교적 재협상을 촉구한 셈이다. 그러나 최근 요르단에 주둔하는 미군 2명이 이란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황은 더욱 꼬여가고 있다. 앞서 1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중앙사령부와 동맹국 군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방어하던 중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다. 또 1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구체적인 공격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미군 사망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깨진 뒤 양측의 군사 충돌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43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전쟁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이번 미군 전사 소식은 그간 이란 공습을 지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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