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4만달러 코앞…올해 경제 규모 2조달러 첫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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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사상 첫 4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19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전년보다 2750달러(7.6%) 늘어난 3만9164달러로 추산됐다.
현재 원·달러 환율 수준(16일 기준 평균 1487.19원)이 유지된다면 달러 기준 총 GDP 역시 2조212억달러로 사상 첫 2조달러선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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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6.1원 밑돌면 올해 4만달러 달성 가능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9/552793-3X9zu64/20260719104027723iuoc.jpg)
올해 우리나라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사상 첫 4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도체 호황을 발판 삼아 전체 경제 규모 역시 원화 기준 3000조원, 달러 기준 2조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동시 돌파할 전망이다.
19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전년보다 2750달러(7.6%) 늘어난 3만9164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가 반영됐던 2021년(+3882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인 12.3%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수치다.
지난해 경상GDP(2676조6748억원)에 이를 대입하면 올해 경상GDP는 3005조9058억원으로 계산돼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현재 원·달러 환율 수준(16일 기준 평균 1487.19원)이 유지된다면 달러 기준 총 GDP 역시 2조212억달러로 사상 첫 2조달러선을 넘어선다.
성장 추세와 환율 여건을 데이터처의 장래인구추계(5160만9121명)에 적용하면 내년 1인당 GDP는 4만1024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4만달러 고지를 밟게 된다. 지난 2016년 3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11년 만의 앞자리 교체다.
만약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현재보다 30원가량 낮은 1456.1원 밑으로 떨어지면 내년이 아닌 올해 안에 사상 첫 4만달러 진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늘었다가 팬데믹 충격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후 2021년 3만7534달러로 반짝 반등했다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다시 3만4875달러로 가라앉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폭발이 경제 전반을 견인하며 회복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입은 대만의 경우 올해 1인당 GDP가 4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러한 거시경제 회복 탄력을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지향하는 '3·4·5 경제 대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관련 브리핑에서 "수출과 1인당 소득 5만달러는 현재의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정책적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면 2030년까지 충분히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