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원숭이띠 여자 안 돼” 양세종, 귀신보는 박은빈 만나 악연 시작 (오싹한 연애)[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검사 양세종이 귀신을 보는 호텔 상속녀 박은빈을 만나 악연을 시작했다.
7월 18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1회(극본 최정미/연출 이민수)에서는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이 처음 만나자마자 살인사건들을 풀어나갔다.
검사 마강욱은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러 산에 갔다가 천여리와 처음 만났다. 마강욱은 천여리를 범인으로 오해했고 어떻게 시신이 있는지 알고 온 건지 묻기도 전에 천여리가 사라지자 의아해했다. 그 시각 천여리는 함께 온 귀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다음 생이란 게 진짜 있는지 물어봤지만 귀신은 답하지 않고 떠났다.
이어 천여리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6년 전 천여리는 약혼남에게 자신과 손이 닿으면 귀신이 보인다고 경고했다. 약혼남이 개의치 않으며 약혼식이 진행됐지만 반지를 가지러 갔던 약혼남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귀신을 보고 익사할 뻔하며 결국 도망쳤다.
천여리는 “그 순간 깨달았다. 앞으로 그 누구의 손도 잡을 수 없다는 걸. 누군가에게 기대지도 기대해서도 안 된다는 것. 그리고 결심했다. 그들을 피할 수 없다면 최소한 개의치 않으리라. 반길 수는 없어도 최소한 더불어 사는 게 두렵지 않을 만큼 극복해 보리라”라고 말했다.
천여리가 어떻게 귀신을 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마강욱의 과거사도 암시됐다.
마강욱의 조모 팽묘순(차미경 분)은 바쁜 마강욱을 굳이 절로 불러내 불공을 드리게 했고 마강욱은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하냐. 불공을 안 드리겠다는 게 아니라 내가 불공드리는 대상이 누구인지는 알아야 할 거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팽묘순은 마강욱의 말에는 답하지 않았고 “내 노파심에 또 말하는데 검은 원숭이띠 여자는 절대 만나면 안 되는 거 알지?”라고 당부했다. 마강욱은 “검은 원숭이든 흰 원숭이든 만날 시간 자체가 없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어 천여리가 귀신의 청에 따라 찾아간 곳에서 마강욱과 재회했고, 마강욱은 천여리의 차에 걸려있던 원숭이 인형을 보고 천여리가 검은 원숭이띠라고 직감했다. 이번에도 천여리는 건달들의 차 트렁크 안에 있던 시신을 찾고 사라졌고, 마강욱은 제보자 천여리의 정체를 뒤쫓기 시작했다.
천여리가 신고 있던 명품 운동화를 알아본 사무관 덕분에 마강욱은 천여리의 호텔까지 가게 됐고, 그곳에서 마주친 천여리의 뒤를 쫓다가 대표실에서 천여리의 손을 잡을 위기에 처한 상태로 이날 방송이 끝났다.
마강욱이 쫓고 있는 살인사건 용의자 프로 골프 선수 박승재(김도완 분)는 국회의원의 아들로 천여리의 사촌동생 천하리(조혜주 분)와 혼담이 오가는 상황. 마강욱과 천여리가 박승재의 범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두 사람 사이에 얽혀있는 과거사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름 제철 오컬트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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