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 토론’ 하루 만에 취소…“당원의 뜻” vs “도망쳤다”

김승희 2026. 7.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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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맞짱토론이 성사된지 하루 만에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두고 양자 토론을 하기롷 했다가 이건태 의원이 돌연 취소한 겁니다.

한 의원은 '왜 도망치냐'며 반발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제로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오는 22일 맞짱 토론을 예고했던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오후 돌연 취소 입장을 내놨습니다.

토론이 성사된 지 하루 만입니다.

이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당원 동지들의 뜻과 우려를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토론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의원이 토론 참여 의사를 밝히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한 의원 의도에 휘말릴 수 있다" "한 의원 체급만 키워주는 것" 등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를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한 의원은 '이 의원이 도망쳤다'며 반발했습니다. 

한 의원은 SNS에 "민주당 정치인들과 일부 지지자들이 도망치라고 압박을 가했다고 들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뒤이어 올린 다른 게시물에서는 "처음부터 도망갈 생각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이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토론을 주관하기로 한 방송사에 "앵커나 기자가 질문해 달라"며 토론회를 그대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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