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171.1㎜ 폭우…고립·낙석 등 비 피해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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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철원에 최고 171.1㎜의 비가 내리는 등 강원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도내 곳곳에서 낙석과 나무 쓰러짐, 고립, 침수, 빗길 교통사고, 토사유출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철원 171.1㎜, 인제 신남 151.0㎜, 구룡령 140.5㎜, 속초 대포 139.5㎜, 춘천 부다리고개 123.0㎜, 진부령 135.9㎜, 강릉 주문진 92.5㎜, 북춘천 110.8㎜ 등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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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쓰러져 전선 덮친 나무 (철원=연합뉴스) 18일 오전 9시 20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도로변에서 폭우에 나무가 전선으로 기울어져 소방 당국과 한전 관계자들이 조치하고 있다. 2026.7.18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8/yonhap/20260718174556531upsb.jpg)
(춘천=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8일 철원에 최고 171.1㎜의 비가 내리는 등 강원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도내 곳곳에서 낙석과 나무 쓰러짐, 고립, 침수, 빗길 교통사고, 토사유출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철원 171.1㎜, 인제 신남 151.0㎜, 구룡령 140.5㎜, 속초 대포 139.5㎜, 춘천 부다리고개 123.0㎜, 진부령 135.9㎜, 강릉 주문진 92.5㎜, 북춘천 110.8㎜ 등의 비가 내렸다.
인제 기린에는 한때 1시간에 36.5㎜, 철원 28.4㎜, 춘천 28.0㎜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18일 오후 강원북부에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강원남부내륙.산지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폭우로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께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국도 31호선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도로 당국은 추가 낙석 우려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통제와 함께 우회도로를 운영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14분께 인제군 남면 신남리에서는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70대와 60대 주민이 1시간에 만에, 오후 2시 51분께는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의 한 펜션 인근 계곡에서 급류로 계곡 중앙 바위 위에 고립됐던 30대 피서객이 구조됐다.
![인제서 폭우에 고립된 주민 구조 (인제=연합뉴스) 18일 오전 10시 14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신남리에서 비가 많이 와서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60대 남녀 2명을 구조하고 있다. 2026.7.18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8/yonhap/20260718174556752pron.jpg)
앞서 오전 5시 15분께는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비슷한 시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각각 안전 조치 됐다.
오전 8시 2분께는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에서 2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빗길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옆으로 전도돼 버스 탑승객 12명 가운데 6명은 자력 탈출했으나 나머지 6명 가운데 일부는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에 탔던 2명도 자력 탈출했다.
소방 당국은 크게 다친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밖에도 화천군 사내면에서 주택 침수, 인제군 인제읍에서 도로 침수, 홍천 내면과 영귀미면에서 토사유출이 발생하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제와 홍천, 춘천 등 도내 곳곳에서 신고 접수된 나무 전도, 토사유출, 침수 배수, 낙석, 인명구조 등의 조처를 위해 63건 출동했다.
![강릉서 발생한 버스와 승용차 빗길 사고 [강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8/yonhap/20260718174556950dehs.jpg)
한편 강원도는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재대본 2단계 운영에 들어갔으며 소방 당국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호우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이에 도·시군에서 708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재해우려지역 사전 점검과 함께 기상 상황 실시간 감시와 취약 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동해안 호우특보에 따라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가 파출소·함정 긴급구조 태세 유지, 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강원중·남부 내륙·산지에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북부내륙산지,강원 동해안에 5∼4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삼척서 인명구조함 점검 중인 해양경찰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8/yonhap/20260718174557418vkmc.jpg)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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