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트랜스젠더, 군 복무 후 男→女 성전환...이수근 "진짜 몰라" 깜짝 ('물어보살')

김진수 2026. 7.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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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성전환 수술을 마친 32세 트랜스젠더 여성의 사연에 이수근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2세 트랜스젠더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 커밍아웃 이후 가족들과 많이 멀어진 것 같아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운을 뗐다.

사연자의 말을 들은 이수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진짜 몰랐다. 스타일이 멋있다고만 생각했다"라며 "지금까지 많은 커밍아웃 사연자를 만났는데 가장 알아보기 어려웠다. 목소리도 그렇고 진짜 몰랐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성전환 수술은 언제 했냐"고 물었고, 이에 사연자는 "2023년에 했다"고 답했다.

사연자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정체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느꼈다. 같은 반 친구와 어깨동무를 했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묘했다. 그때부터 정체성을 깨달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여성으로 살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가 '나가라. 오늘부터 내 자식 아니니까 눈에 띄지 마라'고 하셨다"며 이후 집에서 쫓겨나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방송인 서장훈(선녀 보살)과 이수근(아기 동자)이 일반인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유쾌한 입담과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리얼 고민 해결쇼다. 이들은 사연자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때로는 따끔한 조언도 서슴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솔직 담백한 진행 덕에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만나볼 수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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