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세계경제동향 브리핑] 코스피 6,800선까지 밀려…한미 증시 동반 조정
2026년 7월 셋째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9.66원 하락한 1,489.4원에서 거래됐다. 환율은 1,500원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외환시장 부담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852%로 전주 대비 0.089%포인트 상승했다. 증시 약세에도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통화정책과 물가 부담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만2,146.39포인트로 전주 대비 490.62포인트, 0.93%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7,454.74포인트로 120.65포인트, 1.59%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5,520.24포인트로 761.37포인트, 2.90%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547%로 전주 대비 0.013%포인트 하락했고, 2년물 국채수익률은 4.181%로 0.027%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하락에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부각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달러지수는 100.73으로 전주 대비 0.61포인트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62.41엔으로 전주보다 0.71엔 상승하며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급등이 두드러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 대비 배럴당 10.05달러, 14.07% 상승한 81.49달러에서 거래됐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전주 대비 온스당 108.89달러, 2.64% 하락한 4,012.19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선물은 제공 수치 기준 전주 대비 파운드당 0.0197달러, 0.31% 하락한 약 6.2661달러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123달러, 0.19% 하락한 6만4,039달러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와 미국 기술주가 동시에 조정을 받은 가운데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며 "미국 금리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달러 강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한 주였다"고 분석했다.
본 영상은 생성형 AI로 제작했습니다.
전민지 기자 mzy101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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