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6명에 아파트 선물”…190억 빚 임채무, 이번엔 발달장애인 위해 나섰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7.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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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웃는 사회 만들고파”
두리랜드 홍보대사 위촉…문화체험 확대 위한 사회공헌
임채무.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임채무(77)가 190억원에 달하는 누적 채무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또 한 번 선행에 나섰다. 이번에는 발달장애인의 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사회복지법인 다운복지관은 최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테마파크 두리랜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채무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가와 문화생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채무는 앞으로 다운복지관과 함께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는 “두리랜드가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발달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다운복지관 신명진 관장 역시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할 때 장애인의 행복도 완성된다”며 “임채무 홍보대사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 다운복지관 제공
임채무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89년 사비를 들여 경기 양주에 어린이 테마파크 두리랜드를 조성한 뒤 오랜 기간 무료 개방을 이어오며 ‘아이들의 꿈을 지키는 배우’로 불려왔다.

특히 과거 “직원들이 3년만 근무하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한 뒤 실제 직원 26명에게 18평형 아파트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받은 집에서 지금까지 생활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나눔 뒤에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도 있었다. 임채무는 여러 방송을 통해 두리랜드 운영 과정에서 누적 채무가 약 19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매달 대출 이자만 약 8000만원, 전기요금도 3000만원가량 지출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그는 선행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했던 두리랜드를 이제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확장하며 또 다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190억 빚이 있어도 나눔을 멈추지 않는 게 대단하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어른”, “직원들에게 아파트까지 선물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도 놀랍다”,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분”, “건강하게 오래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임채무의 꾸준한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임채무는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1985년 가수로도 데뷔한 그는 정규 앨범을 13집까지 발매하기도 했다.

사진 I 살림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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