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머니플로우-7월 3주]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최다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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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은 국내 대표지수와 커버드콜, 미국 대표지수 상품이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에는 1867억원이 몰리며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 동안 개인 순매수 상위 ETF 80건 가운데 중복 상품을 제외하면 총 42개 ETF를 순매수했다.
이들 ETF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2806억원 규모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으로 1867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1461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1310억원 △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1213억원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 815억원 순이다. 상위 5개 ETF에만 총 6665억원이 몰렸다.
이는 전체 순매수 자금의 52.0% 수준이다. 이번 집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커버드콜 ETF 강세다.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 커버드콜 ETF 9종에는 총 4158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등 국내 대표지수를 활용한 두 상품에만 2674억원이 몰렸다.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반등 가능성에 투자하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변동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표지수 ETF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TIGER 미국S&P500과 KODEX 미국S&P500, KODEX·TIGER·ACE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S&P500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 6종에는 총 3481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대표지수 ETF에는 2687억원이 몰렸다. KODEX 200을 비롯해 KODEX 코스닥150과 TIGER 200, KODEX 코스피100, KODEX 코스피, KODEX 200TR 등이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ETF 매수세도 이어졌다. SOL 반도체전공정에 544억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SOL AI반도체소부장 등 반도체 관련 ETF 10종에 총 1445억원이 들어왔다.
이밖에도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금리액티브, TIGER CD1년금리액티브 등 단기 자금 운용 상품에는 총 404억원이 유입됐다. 국내외 지수의 반등을 기대하는 자금과 변동성 방어 수요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