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인줄 알았더니 다이소였어”…소녀시대 유리 선글라스 품절대란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7. 18. 06: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 유리가 착용한 다이소 선글라스 제품. [MBC 유튜브 채널 영상, 다이소 캡처]
최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착용한 선글라스가 다이소 제품임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물가 속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다이소가 연일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모습이다.

18일 다이소몰에서는 유리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캣아이 선글라스’를 비롯한 선글라스 전 제품이 품절 상태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리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장 정보를 직접 공개했다. 이 가운데 다이소 선글라스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온라인에서는 “명품인 줄 알았다”, “1000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이소몰에서 선글라스 전 제품이 품절된 상태다. [다이소몰 캡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이소 선글라스는 몇 달째 품절이라 재입고 알림도 안 온다”, “사고 싶어도 갈 때마다 품절이라 못 샀다”, “원래도 구하기 힘들었는데 더 관심이 많아질 것 같다”, “가볍고 착용감도 좋다”, “자외선 차단도 잘된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안경·선글라스 등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다.

선글라스 외에도 다이소의 초저가 상품들은 잇따라 품절템 행렬에 올랐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협업한 5000원짜리 ‘스포츠 러닝 조끼’는 출시 직후 동이 났다.

러너들 사이에서 가성비 사이템으로 입소문을 탄 이 조끼는 다이소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다이소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이소가 헤드(HEAD)와 협업한 5000원짜리 ‘스포츠 러닝 조끼’ [다이소몰 캡처]
생활용품과 식품에서도 흥행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유명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를 연상시키는 5000원짜리 대용량 텀블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스탠리의 대표 제품인 6만9000원대 ‘퀜처 프로투어 플립스트로 텀블러’와 비교하면 가격이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온라인몰에 출시된 삼진제약의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 5종도 출시 약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1포당 가격은 1000원으로, 단백질 23g을 담고도 시중 제품 대비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춰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SNS를 통한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가성비 상품이 빠르게 흥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