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저씨였잖아…” 주상욱 최측근 이동하, 소지섭 일행 무력 앞에 처참히 무너졌다(김부장)

이슬기 기자 2026. 7. 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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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방송 캡처

주상욱의 최측근 수족 이동하가 ‘안경 쓴 아저씨들’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딸 민지(서수민)를 되찾은 김부장(소지섭과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이 또 한 번 목숨을 건 잔혹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장 일행은 안보차관을 인질로 삼는 대담한 작전 끝에 마침내 특임국 탈출에 성공했다. 겨우 긴장이 풀린 듯 민지에 김부장은 “어디 아파? 다쳤어?”라며 걱정하며 “아빠가 너무 늦게 구해줘서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방송 캡처

민지 역시 “아니야, 나 괜찮아. 나보다 아빠가 더 안 괜찮은 것 같아”라며 “내가 아빠 걱정시켜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뜨거운 부녀애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탈출 장면을 은밀히 지켜보던 남실장(이동하)이 곧바로 회장 주강찬(주상욱)에게 상황을 보고하면서 극은 다시 한번 급박한 반전을 맞이했다.

“30여분전에 특임국으로 침투하는 인물을 포착했는데, 그자가 여자애를 탈취한 것 같습니다. 체형과 복장으로 봤을 때 여자애 아빠로 보입니다“라는 남실장의 보고에 주강찬은 ”둘 다 데리고 와. 마무리까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어“라고 잔혹함을 드러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방송 캡처

주강찬의 지시를 받은 남실장은 무려 트레일러 차량 3대를 동원해 길 위에서 김부장 일행이 탄 차량을 통째로 납치하는 악랄함을 보였다. 이들은 수면 가스를 살포해 김부장 일행을 순식간에 잠재운 뒤, 외딴 깊은 산속에 미리 파둔 거대한 땅굴로 끌고 갔다.

김부장 일행을 통째로 묻어버리려는 섬뜩한 생매장 시도가 의심되는 일촉즉발의 순간, 정신을 잃은 척하고 있던 김부장과 성한수가 눈을 뜨며 박진감 넘치는 반격이 시작됐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방송 캡처

성한수는 화려한 카체이싱 실력으로 트레이러를 탈출, 김부장과 함께 몰려드는 조직원들을 상대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사이 잠에서 깬 박진철은 트레일러 내부에 잠들어 있는 민지를 지키기 위해 남실장과 숨 막히는 1대 1 격투에 돌입했다.

남실장이 먼저 선공을 날렸지만, 박진철은 “넌 스피드는 있는데 파워가 없다”라며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수세에 몰린 남실장은 카림빗까지 꺼내 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남실장을 무력화한 박진철은 “제발 안경 쓴 아저씨들은 건드리지 말자!”라며 그를 트레일러 밖으로 걷어찼다.

처참하게 내던져진 남실장은 “도대체.. 이놈들은 정체가 뭐지? 그날 우리한테 무릎 꿇었던 사람이 맞나? 그냥 아저씨였잖아.. 아니 도대체, 안경 쓴 아저씨가 뭔데!”라며 억울한 리액션과 함께 완전히 리타이어(퇴장)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방송 캡처

남실장이 정리되자 김부장의 폭풍 같은 질주가 이어졌다. 김부장은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트레일러 운전석 위로 거침없이 몸을 던져 운전수를 끌어내린 뒤 차량을 탈취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광기 어린 성한수까지 가세하면서 주학건설 패거리는 순식간에 전멸당했다.

세 아저씨는 전세를 역전 시켜 자신들을 묻으려고 했던 패거리들을 애초 생매장 예정지였던 흙구덩이 속으로 전부 산 채로 던져버리는 화끈한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방송 캡처

가까스로 거대한 위기를 넘긴 김부장은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이 비극의 원흉인 주강찬과 끝장을 보겠다는 차가운 결의를 다졌다. 눈빛을 붉게 빛낸 김부장이 거침없이 차를 몰아 주강찬의 호화 저택으로 향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펼쳐질 피의 단죄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슬기 기자 lees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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