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펄펄’ T1, 예상 깨고 MSI 챔프 한화생명 2-0 압도…4강 ‘안착’ [EWC]

[OSEN=고용준 기자] ‘케리아’ 류민석의 시그니처 챔프 바드를 푼 댓가는 가혹했다. 꽁꽁 묶여있던 손발이 풀린 ‘케리아’ 류민석이 그야말로 펄펄 날 뛰었다. 탑 스웨인이라는 필살기를 꺼내들었지만 한화생명은 ‘케리아’ 류민석이 날 뛰는 T1을 막지 못했다.
T1이 MSI 챔프 한화생명을 EWC 무대에서 낙마시키고 LOL 부문 4강에 안착했다.
T1은 17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LOL 부문 8강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케리아’ 류민석과 오래만에 ‘도란’ 최현준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2-0으로 승리,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MSI 챔피언 한화생명은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른 지 5일만에 EWC 8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MSI 기간 내내 탑과 정글에서 불안 요소가 감지됐던 T1과 달리 이번 대회 우승으로 꼽힌 한화생명의 우세가 예측됐지만, 1세트부터 흐름은 예상과 전혀 다른 T1의 압도적인 스노우볼이 ‘파괴전차’ 한화생명을 흔들었다.
한화생명이 ‘바드’를 금지 목록에서 제외하자 주저없이 ‘바드’를 픽해 ‘케리아’ 류민석에게 전해 준 T1은 최대 고비라고 할 수 있는 상대의 초반 탑 다이브를 ‘도란’ 최현준이 레넥톤으로 오롯히 버텨내면서 1세트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발이 풀린 상황에서 탑과 봇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T1은 일찌감치 글로벌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리면서 협곡을 장악했다. 시원하게 에이스를 띄운 T1은 햇바론 사냥으로 사실상 1세트 쐐기를 박았다.

22분 59초만에 1세트를 정리한 T1은 2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한화생명이 선택권을 후픽으로 사용하는 배수진을 펼쳤지만, T1은 ‘케리아’ 류민석의 뽀삐와 ‘페이즈’ 김수환의 비원딜 탈리야가 탑 스웨인을 물고 늘어지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26분 미드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워 기회를 잡은 T1은 내셔남작까지 챙기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생명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T1은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T1은 한화생명의 바론 버스트를 무위로 돌리며 그대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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