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 호우특보…밤사이 피해 우려

서의수 기자 2026. 7. 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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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 호우경보·영주 등 주의보 추가…하천·저지대 접근 자제 당부
▲ 17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쏟아지는 장맛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17일 오후 9시 50분을 기해 대구시중부와 영주·문경·예천 등 경북 일대에 잇따라 호우 특보를 발효했다. 이미 대구와 경북 여러 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50분부로 대구시중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를 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강력한 기상 특보다.

기상청은 외출과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는 각별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달성남부에는 앞서 오후 5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상청은 경북 영주·문경·예천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우산을 써도 비를 제대로 피하기 어려운 수준의 강수량으로, 하천 범람 등 각종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구미와 김천북부에는 호우경보가 이미 발효 중이며, 경산·청도·칠곡·상주·의성 등 경북 내륙 곳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경북 전역이 폭우의 영향권에 놓인 상황이다.

기상청은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 주민들에게 하천변·저지대·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 공간에서는 신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