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Tu-95 전략폭격기 파괴"
CBS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2026. 7. 17. 21:2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이 러시아군의 투폴레프(Tu)-95 전략폭격기를 파괴했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번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타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석유 시설과 점령지 내 목표물도 공격했다"고 설명하며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따르는 대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수행해 온 Tu-95 폭격기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800㎞ 떨어진 러시아 옌겔스 지역에서 파괴했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이다. 프로펠러 엔진을 사용하는 장거리 폭격기 Tu-95는 핵무기 탑재도 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기간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의 옌겔스에 위치한 러시아군 비행장을 여러 차례 무인항공기(UAV·드론)의 공격 표적으로 삼아왔다. 지난해 6월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천㎞ 떨어진 러시아 북서부 올레냐 기지에 대한 공격이 이뤄지면서 Tu-95 등 항공기가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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