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극한호우 중부 강타…홍수·산사태 등 위험
[앵커]
이번 연휴엔 날씨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밤새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시간당 80mm까지 내릴 수 있어 홍수나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세흠 기자! 이미 비가 쏟아지고 있는 곳도 있죠?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현재 내륙은 충청과 경북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경북 김천에선 시간당 72mm의 극한호우가 관측됐습니다.
서해상에서도 발달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호우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날 거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부터 저기압의 전면을 따라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강하게 부딪히는 곳이 주로 중부지방이 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다 조심해야 하겠습니다만, 언제, 어디가 제일 위험할까요?
[기자]
네, 강수 예상도를 보면, 비구름은 오늘 자정쯤 경기 남부에, 새벽 사이 충청과 강원 내륙에 진입합니다.
모레(19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는 최대 300mm 이상, 세종과 충청 북부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올여름 가장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비가 가장 강한 시간대에는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은 내일(18일)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북부는 내일 오전까지가 고비입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가능성까지 내다봤습니다.
취약 시간대 집중되는 강하고 많은 비에 곳곳에서 피해가 예상됩니다.
오늘밤 계곡이나 하천 주변은 접근을 피하고, 야영은 해선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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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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