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에 하프타임 쇼‥'슈퍼볼이야, 월드컵 결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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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에선 평소와는 다른 보기 드문 장면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결승전이 '미국식 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을 포함한 A매치에서는 경기를 벌이는 팀들의 국가만 연주되지만, 국제축구연맹은 사흘 뒤 결승전에서 결승에 오르지도 않은 미국 국가까지 총 세 번 연주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드컵 결승을 미국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처럼 만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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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결승전에선 평소와는 다른 보기 드문 장면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승 대진과 무관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고, 미국 인기 스포츠인 슈퍼볼처럼 하프타임 쇼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월드컵 결승전이 '미국식 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국가가 차례로 울려 퍼집니다.
월드컵을 포함한 A매치에서는 경기를 벌이는 팀들의 국가만 연주되지만, 국제축구연맹은 사흘 뒤 결승전에서 결승에 오르지도 않은 미국 국가까지 총 세 번 연주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가 연주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축구 종가 영국의 한 매체는 "트럼프가 또 일을 저질렀다"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난 뒤엔 이례적인 '하프타임 쇼'가 펼쳐집니다.
보통 휴식 시간이 15분이지만 대규모 공연을 핑계로 25분에서 30분가량으로 늘렸습니다.
월드컵 결승을 미국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처럼 만든 겁니다.
축구의 전통을 훼손시켜 '미국식 쇼'로 변질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러 경기장을 찾을 거라며 자화자찬으로 일관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전 세계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스포츠에서 가장 훌륭한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걸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친절하고 근면성실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수분 보충 시간 도입으로 축구를 4쿼터제로 만들었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공격수 발로건의 퇴장 징계를 전화 한 통으로 뒤집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국제축구연맹이 '미국을 위한 월드컵'을 치렀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피파는 또, 메이저리그나 NBA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와 메달 외에 '챔피언 반지'를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연도를 기념해 모두 2천 26개를 제작해 우승팀 선수단 몫 30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팬들에게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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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지윤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822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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