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불...도로 통제로 큰 불편
강릉 방향 터널 안에서 4중 추돌 뒤 화재
탑승자 16명 모두 대피…인명 피해 없어
[앵커]
강원도 강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안에서 4중 추돌 사고 뒤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고속도로가 통제되면서 연휴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세혁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입구 근처에는 차량 100여 대가 줄지어 섰습니다.
터널 안에선 소방대원들이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정오쯤 강원 강릉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에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추돌 직후 시작된 불은 차량 넉 대를 모두 태웠습니다.
탑승자 16명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차량이 많은 상태에서 속도를 줄이면서 앞차가 서니까 뒤에서 충돌한 것 같아요.]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길이 668m인 터널 안에는 짙은 연기가 가득 차 불을 끄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이 사고로 대관령 나들목과 대관령4터널 사이 10km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1시간 넘게 차단됐습니다.
불은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강릉 방향은 사고 발생 3시간이 넘도록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철희 / 화물차 운전자 : 늦어도 여기서 3시에 출발해야지 짐 하차하고 거기까지 가는데 가기가 힘들 것 같아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추돌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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