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대관령 터널서 차량 화재…동해안 피서길 불편

김보람 2026. 7.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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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이 낀 연휴 첫날인 오늘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던 피서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탑승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막았지만, 고속도로 통제가 이어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터널 진입이 막히면서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들은 꼼짝없이 도로 위에 갇혔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강원도 강릉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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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헌절이 낀 연휴 첫날인 오늘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던 피서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안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힌 뒤 불이 난 건데요,

탑승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막았지만, 고속도로 통제가 이어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터널 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터널 진입이 막히면서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들은 꼼짝없이 도로 위에 갇혔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강원도 강릉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탓입니다.

승용차 넉 대가 연쇄 추돌한 뒤 불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 "앞에서 일단 그냥 사고가 났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니깐 아 이거는 좀 큰일 나겠다 싶어서…."]

사고 차량들에는 운전자 등 16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직후 터널 밖으로 나와 더 큰 화를 피했습니다.

다만,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해 추가 인명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고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임재헌/강릉소방서 주문진119안전센터 : "요구조자 있을까 봐 일단 대기하고 있는 중인데 연기가 좀 짙어서 진입이 힘들었던 걸로 무전 상으로 들었고…."]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피해가 확산할 경우에 대비해 대관령 나들목과 강릉 분기점 간 30km 구간을 한때 양방향 통제했습니다.

또, 이미 해당 구간에 진입한 차량들을 우회로로 안내했습니다.

[박종건/서울시 은평구 : "지금 (대기한 지) 한 30분 정도 됐는데요, 지금 여기 용평에 가야 하는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은…. 지금 뒤로 가서 갈 길이 없어서…."]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고, 이어 고속도로 인천 방향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 수습이 길어지면서, 강릉 방향 통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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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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