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공블리→워킹맘 액션 히어로 “엄마 역할 오래 전부터 해왔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공효진이 액션 히어로로 변신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공효진은 최근 코스모폴리탄 8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커버 화보는 ‘공효진의 시선으로 따라간 초가을 한낮’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효진은 원조 패셔니스타, 모두가 인정하는 화보 장인 답게 화보의 콘셉트와 의상을 완벽히 이해하고 현장을 이끈 한편, 시크하면서 도시적인 무드를 배가시킨 뱅 헤어와 스모키 메이크업을 소화해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MBC 드라마로는 무려 15년 만에 돌아오는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은 평범한 워킹맘이자, 전설적인 킬러 ‘유보나’를 연기한다. 공효진은 “처음 대본을 받은 건 오래 전이에요. 아마 3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작품의 결이 무척 간결하면서 웹툰을 원작으로 함에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여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고백하자면 처음엔 자신이 없었어요. 작품에 액션 신이 많은데, 전 액션을 잘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연기하는 보나는 킬러잖아요. 무술을 쓰는 액션이 아니라 총으로 저격하는 신이 많을 거라는 감독님의 설득에 용기를 냈어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보나의 모습이 아닐까 해요. 킬러로서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고 돌아온 보나에겐 아이가 있고, 며느리로서의 삶,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편이 기다리고 있어요. 킬러이자 나쁜 사람들을 처단하는 히어로라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판타지 요소를 담고 있지만, 오히려 일과 살림을 모두 해내야 하는 워킹맘분들에게 큰 공감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그동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연기해왔던 ‘공블리’ 공효진은 이제 워킹맘이자 액션 히어로로 분한다. 배우로서 변화를 체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공효진은 “그 변화는 너무나 와닿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전 엄마 역할을 오래 전부터 했어요. '동백꽃 필 무렵'도 그렇고, 그보다 훨씬 전 '고맙습니다' 때도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를 연기했죠. 그래서인지 전 엄마 역할에 대단한 의미를 두진 않아요. 그보다 인물의 이야기, 남자 주인공과의 관계가 변화했다는 걸 더 깊게 느끼죠. 예전엔 모르는 사람과 만나 사랑을 시작하고, 그것이 결말로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작품에선 이미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남편과의 이야기가 그려져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빛나는 작품들을 뒤로 하고 새 작품, 배우로서 새 챕터에 들어선 현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Let it be’의 마인드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은 걸 생각하게 되고, 더 마음을 쓰게 돼요”라며 “지금 저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편안하고 든든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모든 것이 괜찮고, 그래서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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