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미 대선 개입…유권자 정보 불법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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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중국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대규모의 유권자 데이터를 불법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을 조사한 결과 "2020년 선거 기간부터 수년에 걸쳐 중국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선거 데이터 침해를 실행했다"며 "중국은 미국 유권자 파일 2억 2천만건을 불법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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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Speech [AP=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newsy/20260717105853905kfvb.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중국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대규모의 유권자 데이터를 불법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을 조사한 결과 "2020년 선거 기간부터 수년에 걸쳐 중국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선거 데이터 침해를 실행했다"며 "중국은 미국 유권자 파일 2억 2천만건을 불법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데이터 파일에는 "유권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정당 선호도, 그리고 유권자 등록 및 다른 비도덕적 활동에 필요한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기밀로 분류됐던 미국 정보공동체 평가서와 기타 보고서를 공개한다"며 "한 평가 보고서가 언급했듯, 우리는 최소한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을 비롯한 미국의 적대국들과 비국가 단체들이 미국의 선거 인프라를 침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사 자료는 "백악관의 정부 투명성 태스크포스의 훌륭한 인력들과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 직원들이 수집했고, 최고 정보기관 수장들의 지원을 받아 이 조사 결과를 직접 검토했다"며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 정보당국이 이를 인지하고도 숨겼다며 "대통령이었던 내게도, 다른 누구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실시간 팩트체크팀을 가동한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입수했다는 유권자 파일에 대해 이미 공개된 기록이라며 실제 선거 결과 조작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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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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