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사이영상 끝나나' 오타니 무릎에 다저스도 긴장…투수 코치, “적당한 우려 있다”

손찬익 2026. 7. 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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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왼쪽 무릎 상태를 두고 구단 내부에서도 신중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 코치는 오타니의 무릎 상태에 대해 "적당한 수준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투수코치가 오타니의 부상에 대한 우려 수준을 공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프라이어 코치의 발언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왼쪽 무릎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경기 시작 약 6시간 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치료와 휴식을 위해 올스타전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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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문제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당시 경기 도중 교체된 오타니는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고, 한 경기만 쉰 뒤 복귀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타격보다 투구 동작에서 더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이어 코치는 "적당한 수준의 우려는 있다. 하지만 몸 곳곳에 통증을 안고 뛰는 다른 선수들보다 특별히 더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휴식 기간 동안 증상이 가라앉길 바란다. 다음 주말쯤 다시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무엇인지는 어느 정도 파악했다. 하지만 해결책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오타니처럼 투구 메커니즘 자체를 계속 손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역시 앞서 투구 메커니즘이 무릎 부담의 원인일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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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019년 선천성 무릎 질환인 이분 슬개골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다만 현재 통증과 당시 수술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오타니의 무릎에 찬 물을 제거했지만 주사 치료는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말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에서는 타자로는 정상 출전하지만 투수 등판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타니는 다섯 번째 MVP 수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타이틀보다 건강"이라며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다저스와 오타니 모두의 최우선 과제"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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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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