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민병덕 “홈플러스 M&A 물밑 협상 진행 중...희망의 불씨 살아나”

MBC라디오 2026. 7.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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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2천억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으로 일단 급한 고비는 넘기게 됐다고 하는데요. ◎ 민병덕 > 진행되면서 M&A가 된다는 조건 하에서 실은 투여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민생회복자금.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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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을지로위원장)>
- 2천억 투입, 청문회·국민연금 회수 압박 작용
- 밀린 대금 아닌 영업 재개용 자금
- 67개 우량점포 정상화해 M&A 추진
- 정부도 M&A 성사 조건으로 자금 투입 가능
- 폐점 노동자는 전환배치, 점주는 위로금
- 메리츠·MBK에 속 뒤집혀도 정상화 먼저
- 30만 홈플러스 가족 살리기 캠페인 벌여야
- ‘홈마이너스’ 되지 않도록 국민이 도와 달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을지로위원장)

◎ 진행자 >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2천억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으로 일단 급한 고비는 넘기게 됐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사정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민병덕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메리츠가 2천억 투입해 주기로 한 거잖아요.

◎ 민병덕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처음에는 좀 소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이렇게 결정이 나왔던 걸까요, 어떤 배경이었던 걸까요?

◎ 민병덕 > 저희 을지로위원회에서 지난주 9일에 다 불렀습니다. MBK도 부르고 홈플러스도 부르고 메리츠도 부르고 거기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해서 협상을 했어요. 그때는 잘 안 됐죠. 그때는 잘 안 된 이유들은 아실 거고, 그런데 그때 저희가 얘기한 건 책임을 분담을 하자. 나눠서 갖자 한쪽에 몰빵하지 말고, 그렇게 얘기한 거고. 그다음에 그 이후에 저희가 청문회를 명확히 예고했고 그다음에 국민연금의 자금 회수 가능성까지 예고를 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분들 입장에서는 자기네들 평판과 법적 리스크 이런 걸 봤을 때 돈을 투여하는 것이 더 낫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메리츠가 돈을 대고 김병주 MBK 회장이 지급보증 서고.

◎ 민병덕 > 메리츠에서 2천억을 빌려주고 그 빌려주는 것에 대해서 MBK와 김병주 개인까지 보증을 서는 겁니다.

◎ 진행자 > 보증 서는 거고, 그렇죠.

◎ 민병덕 > 원래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자산에 대해서 모두 다 담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담보 범위 내에서 빌려줄 수도 있는데 거기에다가 인적 보증까지 더 추가한 거예요.

◎ 진행자 > 결국은 을지로위원회가 큰 역할을 하셨네요, 그러면?

◎ 민병덕 > 모두 다 같이 한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서 2천억은 턱도 없는 돈이잖아요. 그럼 2천억은 어디에 쓰이는 거예요?

◎ 민병덕 > 2천억은 영업을 재개하는 데 쓰는 겁니다. 물건을 들여와서 한 번 돌릴 수 있는 자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돈을 가지고 밀린 임금 주고 밀린 물품 대금 주고 이렇게 하면 다 소진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건 파산되면 자산을 매각해서 그것을 정리하는 금액이고요. 저희는 파산되지 않고 정상화를 꿈꾸기 때문에 정상화를 위해서는 운용을 해야 되잖아요. 장사를 해야 되잖아요.

◎ 진행자 > 쉽게 얘기하면 휴업 중인 점포가 67개, 다시 문을 열려면 물건을 들여놔야 되잖아요. 그 돈?

◎ 민병덕 >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노동자들도 임금 다 줘버리고 그리고 끝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 진행자 > 그렇죠. 밀린 임금이나 이런 거 못 받고 일단은 물건 챙겨놓는 용도?

◎ 민병덕 > 예, 돌리는 용도.

◎ 진행자 > 말 그대로 한 번 돌리면 끝이잖아요.

◎ 민병덕 > 돌리면 돈이 들어오잖아요. 그럼 또 물건을 살 수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민병덕 > 그런 거죠. 그리고 회생계획안이 어떻게 돼 있냐면 운용을 하면서 구조조정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폐점을 이미 결정한 37개 점포를 팔아요. 파는 과정들이 있는 것이고,

◎ 진행자 > 쉽게 비유를 하면 자동차를 몰고 갔는데 기름이 떨어져 버렸어요. 그럼 보험사에 연락해서 보험사가 긴급 출동해서 조금 넣어주잖아요. 딱 그 용도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 민병덕 >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일단 만땅을 채워야 될 거 아닙니까. 주유소 가서. 기약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 민병덕 > 만땅을 채우는 거죠. 물건을 팔아야 되는 거잖아요. 물건을 팔고 자금을 가지고 다시 물건이 들어오고 정상영업이 되고 그리고 몸집을 줄여나가는 과정이 있는 거잖아요. 지금 37개 점포를 팔아서 다른 빚들을 갚고 이런 과정들이 있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조금 돌아가는 회사구나를 만들어주고 M&A를 하는

◎ 진행자 > 쉽게 말해서 시간 번다 이 개념인 거죠. 휴업 중인 점포 다시 문 열고 정상영업을 시켜놓고 그래서 장사가 되면 또 물건 판 돈으로 다시 돌아와서 쟁여서 또 팔고 일단 하면서 돌리고, 돌리는 과정에서 일부 점포 매각한다든지 매각을 추진한다든지 그런 시간을 벌자, 이렇게 되는 거죠?

◎ 민병덕 > 그렇게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순탄하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 민병덕 >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은 홈플러스 30만 가족 살리기 대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요?

◎ 민병덕 > 저희들도 가서 좀 물건도 사고 국민들이 좀 사달라.

◎ 진행자 > 사주라 가서 고객들도.

◎ 민병덕 > 예,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근데 저도 한번 사러 갔는데 매장 매대가 정말로 텅 비게 할 수는 없으니까 동일 제품 갖다 쫙 깔아놓고 이런 게 많더라고요.

◎ 민병덕 > 그분들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걸 ‘당겨’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다른 데 있는 것을 당겨가지고 박스만 진열해 놓는 이런 방식입니다.

◎ 진행자 > 그런 식이 돼버리면 가서 사주고 싶어도 못 사주는 거잖아요.

◎ 민병덕 > 그런 거죠.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자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납품업체들이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납품업체 입장에서는 떼일 염려가 없어야 되는 거니까 미리 돈을 받고 물건을 준다고 혹시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민병덕 >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2천억 투입 이후에 법적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 민병덕 > 2천억 투입되면 즉시항고가 되죠. 지금은 회생계획 폐지 결정을 내렸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래서.

◎ 민병덕 > 즉시항고를 14일 내에 해야 되는데 7월 3일에서 14일이면 7월 17일 오늘이잖아요. 그런데 오늘이 휴일이잖아요.

◎ 진행자 > 그럼 하루 영업일을 빼니까.

◎ 민병덕 > 오늘 금요일 휴일이고 토요일·일요일 빼고 그래서 20일인 겁니다. 이것도 참 다행인 겁니다.

◎ 진행자 > 법원 영업일 기준으로?

◎ 민병덕 > 네. 20일 내에 즉시항고를 내고 이 돈이 마련되는 거잖아요. 마련되면 회생계획을 다시 재개하는 거죠.

◎ 진행자 > 재개하는 거죠. 그래서 회생계획이 재개가 되면 이제 파산으로 가는 게 아니라 M&A 한번 모색하고.

◎ 민병덕 > 예, 그런 거예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7월 3일 회생계획 폐지 전에 6월 30일 홈플러스 쪽에서 회생계획안을 냈어요. 그 계획안 중에서 이게 되려면 긴급운영자금이 있어야 되는데 2천억 마련하지 않고 어떻게 이걸 운용하니, 이렇게 하면서 법원에서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이것을 폐지한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민병덕 > ‘2천억이 마련되면 다시 해줄게, 다시 재개해줄게’라고 명확히 써있어요.

◎ 진행자 > 법원에서?

◎ 민병덕 > 네, 법원에서.

◎ 진행자 > 재개 절차는 어렵지 않고요.

◎ 민병덕 > 네, 그렇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결국은 매각이 되느냐 문제잖아요. 궁극적으로.

◎ 민병덕 > M&A가 되느냐, 그건 이런 거 아니겠어요. 홈플러스라는 상품을 슬림화하고 물건이 장사가 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이게 해야지 살 사람이 살 거 아닙니까. 그것을 지금 만드는 과정이고 저는 이 과정에서 정부도 노력하고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 정부 입장에서는 돈을 대는 것도 그냥 파산되는 데에다 돈을 대기는 어려우니까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민병덕 > 진행되면서 M&A가 된다는 조건 하에서 실은 투여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조금은.

◎ 진행자 >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 살려놓고 그다음에 정상화시킨 다음에 좀 더 얹어 갖고 팔면 또 혈세 낭비도 아니니까

◎ 민병덕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정부도 이야기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 얘기인 거죠?

◎ 민병덕 > 네.

◎ 진행자 > 근데 그 이전에 MBK 돈 많다면서요. 슬림화해서 직접 운영하면 안 돼요?

◎ 민병덕 > (웃음)

◎ 진행자 > 왜 웃으세요.

◎ 민병덕 > MBK는 제가 보기에 경영 능력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왜 인수를 해서 이렇게 돼 버렸냐고요.

◎ 민병덕 > 그러게 말입니다. 인수를 다 빚으로 인수한 거예요. 홈플러스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마련해서 인수한 거예요.

◎ 진행자 > 제가 질문을 바꿔서, MBK가 돈이 많은 게 아니라 김병주 회장이 돈이 많다면서요?

◎ 민병덕 > 그렇죠. 개인이 많은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민병덕 > 그런데 우리가 법적으로 그 사람한테 내라고 할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김병주 회장은 속칭 배째라 이겁니까?

◎ 민병덕 > 다시 하기로 한 마당에 제가 그렇게는 말할 수 없으니까 지금까지 가장 문제가 김병주 회장이었다라고 제가 말해왔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2천억에 대해서 개인 보증까지 선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케이 잘했고’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 진행자 > 그런데 시장 상황을 보면 지금 오프라인 매장이 사업성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 민병덕 > 저는 그 프레임을 극복해야 한다고 봐요. 우리 정부도 약간 그런 프레임을 가지고 있던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은 좀 다릅니다. 그러면 코스트코나 다이소나 보십시오. 코스트코가 있는 곳은 그 장소 도로가 막혀버릴 정도입니다. 왜 거기는 그렇습니까?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을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지에 대한 선수들이 들어가서

◎ 진행자 > 코스트코나 다이소를 특화시켰죠.

◎ 민병덕 > 그러니까 그 특화를 거기도 해야 한다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사실 저희가 그 경영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 민병덕 > 우리는 전문가는 아닌데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민병덕 > 저는 온 국민이 나서서 30만 우리 국민 살리기 위해서 한번 같이 해보자, 저는 그 캠페인을 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 캠페인을 말씀하시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임금 못 받고 있는 노동자들, 그다음에 정산 못 받고 있는 점주들, 입점 점주들이 있지 않습니까. 정상화돼야만이 이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다. 여기서 출발하는 거잖아요.

◎ 민병덕 > 잠깐만요. 임금과 물품대금은 공익 채권이라고 해서요. 파산되면

◎ 진행자 > 무조건 받게 돼 있습니까?

◎ 민병덕 > 받게는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떼일 염려는 없습니까?

◎ 민병덕 > 떼일 염려가 별로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민병덕 >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파산이 되면 일자리를 잃게 되고,

◎ 진행자 > 그렇죠.

◎ 민병덕 > 또 파산이 되면 물품 대금이 아닌 또 보증금이라든지 자기가 투여한 인테리어 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날아가는 거잖아요. 끝나는 거잖아요. 완전히.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정상화 정상화하는 것이지 지금 못 받는 물품대금 못 받는 임금 그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 진행자 > 근데 정상화라고 하더라도 모든 점포를 다 살릴 수는 없잖아요.

◎ 민병덕 > 그러니까 67개의 우량 점포만 남은 거잖아요. 그 우량 점포만 살리는 거예요.

◎ 진행자 > 이미 폐점한 곳은 다 끝난 얘기입니까?

◎ 민병덕 > 그건 이미 폐점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 진행자 > 거기서 일하던 노동자나 입점했던 점주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민병덕 > 전환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 진행자 > 잘 안 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 민병덕 > 전환 배치가 안 되고 있는 이유는 임시휴업을 해버린 거잖아요.

◎ 진행자 > 노동자는 전환 배치를 할 수 있지만 점주들은 어떻게 해요.

◎ 민병덕 > 그 부분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가 있는 부분이 아니고 그래서 거기에서는 위로금이라든지 이런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아이고 그게 현실이다?

◎ 민병덕 > 그게 현실이다.

◎ 진행자 > 그러면 정상화하면 우리가 한번 살 의향이 있다, 아직 그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긴 한데 시장 움직임이라는 게 포착되는 게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민병덕 > 없진 않습니다.

◎ 진행자 > 있어요?

◎ 민병덕 > 제일 처음에 작년 11월에 나갔을 때는 한 군데도 없었거든요. 그때는 전체 덩치를 가지고 살 사람을 물어보니까 없었던 거고, 지금은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에서 샀고 그리고 나머지 67개 우량한 점포들만 남은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슬림화됐고 노동자들의 숫자도 줄었고 그러니까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된 거죠. 조금 더 매력적인 곳이 됐고 그리고 이걸 살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들이 뒷받침이 되면 살 수 있는 곳들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고 계시는 곳들도 있다.

◎ 진행자 > 물밑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게 있습니까?

◎ 민병덕 > 예.

◎ 진행자 > 그럼 다행이죠. 그 과정에서의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셨는데 그럼 정부 쪽하고 얘기 좀 나눠보셨어요?

◎ 민병덕 > 정부는 M&A가 되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는 투입할 수가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민병덕 > 왜냐하면 30만의 민생이 걸린 것인데.

◎ 진행자 > 공적 자금 날리는 것만 아니면 할 수 있죠.

◎ 민병덕 > 네, 네.

◎ 진행자 > 그렇다?

◎ 민병덕 > 네,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자금은 어느 정도 규모가 된다고 보세요?

◎ 민병덕 > 그 규모까지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 진행자 > 영업상 비밀?

◎ 민병덕 > 공적 자금이라는 표현보다는 민생회복자금이라고 표현해 주십시오.

◎ 진행자 > 민생회복자금.

◎ 민병덕 > 정책자금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적극 팔 걷어붙이고 나선 이유는 바로 ‘민생’이라는 두 글자.

◎ 민병덕 > 30만 때문이지 MBK가 예뻐서 그런 거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러면 지금 을지로위원회 말고 어떻게든 한번 살려보자라고 해서 뭔가 좀 더 노력을 하는 주체는 없습니까?

◎ 민병덕 > 있습니다. 시민단체도 있고요. 그다음에 다른 야4당도 열심히 같이 해 주고 계십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다행이네요.

◎ 민병덕 >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적극 나서고 계시고요. 야4당도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청문회를 계획했다가 현안질의로 지금 바꿔버렸다고 하는데 왜 그런 겁니까?

◎ 민병덕 > 실제로 지금 회생하는 것이, 홈플러스 살리는 것이 핵심이지 ‘너 과거에 이러이러한 잘못했어’라고 추궁하는 것이 핵심은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일단 그게 급해서?

◎ 민병덕 > 네, 그리고 MBK나 메리츠도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본인들 청문회 나와서 추궁 받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당장은 봐주고 그래서 현안질의만 하고 현안질의는 그분들은 안 나오고 피해자들 중심 그다음에 앞으로의 대책을 세우기 위한 기관 중심, 정부 중심 이렇게 나와서 하는 것으로 하고 또 어떻게 하면 회생을 이행할 것인지 이 점검 부분 중심으로 하겠다라는 것이고요. 과거에 대한 추궁은 우리가 봐줘서는 안 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 진행자 > 어떤 사정으로 그런 말씀하시는지는 이해는 되는데 근데 MBK 너무 뻣뻣한 거 아니에요?

◎ 민병덕 > 해야죠.

◎ 진행자 > 지켜보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 민병덕 > 속이 뒤집어집니다. 진짜 속이 뒤집어집니다.

◎ 진행자 > 꾹 참고 일단 어떻게든 성사는 시켜야 되니까 그러시는 거예요?

◎ 민병덕 > 저희가 진짜 엄마기 때문입니다. 메리츠나 MBK는 파산되는 게 실은 본인들한테 이익인 측면들이 많아요. 그래서 약속대련 같은 걸 해왔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는 죽어도 돼라고 하는 가짜 엄마다. 근데 막판에 왔을 때 우리는 살려야 되는 진짜 엄마 입장을 우리 정부가 가져야 된다고 계속해서 호소해 왔던 것이거든요.

◎ 진행자 > 아무튼 위원장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희망이 있긴 있네요.

◎ 민병덕 > 가능성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일단 2천억 끌어냈으니까 그걸로 정상화는 아니더라도 돌리게 만들고 그 사이에서 매각 협상 벌이게 되면, 그리고 매각이 가시화되면 정부 공적 자금도 투입할 수 있고, 언제쯤이나 끝날 수 있을까요? 그러면.

◎ 민병덕 > 그러게요. (웃음) M&A는 내년 상반기? 그 정도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죠. 노동자나 점주들 생각하면.

◎ 민병덕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민병덕 > 국민 여러분들이 홈플러스가 홈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진짜로 홈플러스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병덕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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