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식, 연장 끝에 KPGA 데이비드골프투어 시즌 2승 달성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는 올해 4월까지 'KPGA 챌린지투어' 이름으로 운영해오던 2부 투어를 지난 5월부터 'KPGA 데이비드골프투어'로 변경했다.
7월 15~16일 이틀 동안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258야드)에서 진행된 2026 KPGA 데이비드골프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원)는 2부 투어 올해 12번째 시합이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윤경식(26)과 김영국(30)이 동타를 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16번홀(파4)에서 진행한 1차 연장에서는 똑같이 파를 적었고, 17번홀(파3)에서의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챈 윤경식이 우승을 확정하며 우승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윤경식은 6월 중순 8회 대회 우승에 이어 2026시즌 KPGA 2부 투어에서 처음 2승 고지를 밟았다.
윤경식은 우승 인터뷰에서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이번 대회는 큰 기대를 하기보다는 즐기면서 내 플레이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고, 스스로를 믿고 경기했다.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경식은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는 신경 쓰지 않았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오늘 내가 준비한 플레이를 모두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강조하며 "그 목표를 이뤘다는 점이 가장 기뻤다. 경기 후 연장전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전 우승 경험이 있어 조금 더 차분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윤경식은 "긴장은 됐지만 거리와 라이, 바람 등 내가 준비한 것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까지 이어져 감사하다"며 "K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덧붙였다.
준우승한 김영국에 이어 임준형(23)과 허성훈(23)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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