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쓴맛 본' 세계1위 셰플러, 타이틀 방어전 디오픈 1R는? [PGA 메이저]
LIV골프 간판들과 첫날 정면승부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몇 년간 기복 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세계랭킹 1위를 견고히 해온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지난주 '디오픈 전초전' 격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예상 밖의 컷 탈락을 겪었다. 2022년 8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컷오프 이후 거의 4년만에 충격적으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예정보다 일찍 대회를 마친 뒤 영국 사우스포트로 발길을 돌린 셰플러는 타이틀 방어전인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1년 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디오픈 첫 우승컵을 차지한 셰플러는 당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계랭킹 1위로 디오픈에서 우승한 두 번째 선수'로 기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셰플러는 16일(현지시간)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223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차례로 적어내 공동 13위(2언더파 68타)에 올랐다. 선두 잭슨 서버(미국·5언더파 65타)와는 3타 차이다.
셰플러는 이날 초반 플레이가 좋았다. 파4인 2-3번,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4언더파 선두권으로 나섰다. 특히 6번홀에선 13m 넘는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여파로 보기를 적으면서 좋은 흐름이 끊겼고, 이후 파 행진 끝에 17번홀(파5) 보기를 추가했다.

1라운드에서 셰플러와 정면 샷 대결한 LIV 골프 멤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티럴 해턴(잉글랜드)도 '언더파'를 작성했다.
디섐보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4위(3언더파 67타)에 위치했고, 해턴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공동 24위(1언더파)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2년 연달아 세 차례씩 톱10에 입상한 디섐보는 올해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US오픈에서 3연속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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