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출신 얼터너티브 그룹 1300(일삼공공), 동명 첫 정규 앨범 ‘ILLSAMGONGGON’ 발매

호주 시드니 출신 얼터너티브 그룹 1300이 첫 정규 앨범 ‘ILLSAMGONGGONG’을 전격 발매했다. 김심야·기리보이·창모 등 초호화 피처링 참여가 인상적이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합류 후 대망의 첫 정규 음반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김심야(Kim Ximya), 기리보이(GIRIBOY), 창모(CHANGMO), 디케이(DKAY)가 참여하고, 그래미 노미네이트 프로듀서 네즈(NEZ)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ILLSAMGONGGONG]은 끈기와 우정,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이 속할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성공이나 명성을 넘어 가장 소중한 목적지는 결국 함께할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뷔 앨범이다.
아티스트 측은 “데뷔 이후 우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삶을 함께 살아왔다. 빠른 성장세 속에 대륙을 넘나들며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오르면서도 각자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균형을 맞춰야 했다”라며 “이번 첫 정규 앨범은 꼭 필요했던 침묵의 시간을 지나 탄생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가는 우리 다섯 사람이 함께 만들어 온 것이 그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ILLSAMGONGGONG]은 그 답이다”라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은 함께 겪은 갈등과 기쁨 그리고 여정의 기록이자 어느새 서로에게 ‘집(Home)’이 되어버린 다섯 친구의 이야기다.
지난 6월 선공개한 ‘clear out the room’과 7월 발매한 ‘Headrock (feat. GIRIBOY)’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마침내 공개될 정규 앨범에 이목이 집중된다. 클래시 매거진(Clash Magazine)은 “2026년은 분명 이들의 해가 될 것이며, 1300에게는 그것을 증명할 데뷔 앨범이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아울러, 빌보드(Billboard)는 유니버설뮤직 코리아와의 계약을 보도하며 1300(일삼공공)을 “한국 힙합의 경계를 재편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조명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 힙합 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작년 ‘GR130Y’에서 인연을 맺은 기리보이(GIRIBOY)가 ‘Headrock’에서 함께했고, 김심야(Kim Ximya)는 ‘wheres my money (feat. Kim Ximya)’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더한다. 창모(CHANGMO)와 디케이(DKAY)가 참여한 ‘100’은 과거 사이퍼 문화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되살린 곡이다.
글로벌 프로듀서 라인업도 눈에 띈다. A$AP Rocky의 ‘Lord Pretty Flacko Jodye 2’, Schoolboy Q의 ‘Man of the Year’를 작업한 그래미 노미네이트 프로듀서 NEZ가 ‘WHISTLE’에 합류해 200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ILLSAMGONGGONG’부터 앨범 작업의 시작이 된 중심축과 같은 마지막과 같은 ‘sick’까지 서로 다른 사운드와 분위기의 트랙들이 다채롭게 앨범을 채운다.
앨범 공개와 동시에 타이틀 곡 ‘Fev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멤버 Nerdie(너디)가 편집을 도맡는 등 음악부터 영상까지 독자적으로 완성하는 창작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는 전편 아이폰으로 촬영됐다. 선공개 싱글 ‘clear out the room’과 ‘Headrock (feat. GIRIBOY)’의 뮤직비디오 역시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한국적 정체성을 담아냈다.
1300(일삼공공)은 글로벌 얼터너티브 힙합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7월 26일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ILLSAMGONGGONG]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1300(일삼공공)은 DALI(달리), Nerdie(너디), rako(라코), goyo(고요), pokari(포카리)로 구성이 된 그룹이다. 1300(일삼공공)은 시드니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얼터너티브 힙합 팀. 실험적인 사운드와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을 겸비했다.
현지 씬에서 다진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두 차례의 전석 매진 호주 투어를 돌았으며, 2025년 ABC 신년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약 4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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