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공방 아내, 위자료 5천 요구→이혼 선택 "외도 인정 했어야" ('이숙캠')[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진실공방 아내가 끝까지 외도를 부인하는 남편의 반응에 결국 이혼하겠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16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선 진실공방 부부의 최종 조정이 그려졌다. 외도를 주장하는 아내와 아내가 의부증이라는 남편의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다.
아내는 결혼 생활 중 남편의 외도가 세 차례나 반복됐다고 주장했고 남편은 가사 조사 내내 외도를 부인했다. 아내는 각종 증거 사진과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녹음 파일까지 공개했고 외도도 모자라 폭언과 폭행까지 했다고 분노했다. 아내는 외국인 상간 추정녀에 대해 반드시 상간 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내 측은 “위자료 1억 원도 주장하고 싶지만 아내 분의 넓은 아량으로 오천만원 청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세 차례 외도를 했다는 아내 측 주장에 대해 첫 외도는 인정했지만 두 번째 타 지역 여자, 세 번째 외국인 상간 추정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남편 측 변호인은 외국인 상간 추정녀와의 관계에 대해 “심리 생리 검사에서 일단 육체적 관계가 없다고 나왔다. 또한 아내가 수집한 녹취는 증거 능력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 측은 녹취가 증거가 안 된다고 해도 애정을 담아 주고받은 메시지 증거가 있고 남녀가 밀실 공간에 반복적으로 단둘이 잦은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성관계가 없었다고 해도 그런 행동이 부부의 신뢰를 깨트릴 수 있는 행동이라고 짚었다.
녹취를 둘러싸고 난이도 높은 의뢰인의 입장에 혼신의 변호를 하는 박민철 변호사의 변호에 진실공방 아내는 “학교를 뒤로 나오신 거냐”라고 욱한 반응을 보이기도. 아내 측은 남편이 외도를 인정했다면 오히려 위자료를 깎아줬을 거라고 분노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반성없이 저를 의부증으로 몰았지 않나. 의심이 갈 상황을 제공해놓고 나를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취급했다”라며 위자료를 깎아달라는 주장에 철벽을 쳤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나?”라는 조정장의 질문에 남편은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아내도 다른 남성과 같은 상황이었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남편은 “아내가 그런다고 하면 저는 화가 나고 못 참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정장은 남편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아내가 요구한 위자료 5000만원을 500만원씩 10년 동안 갚는 것으로 조정했다. 또한 양육비 역시 40만원으로 책정하고 소득 증가 시 다시 조정하는 것으로 했다.


이어 이혼 의사를 묻는 가운데 남편은 아내를 향한 편지를 읽으며 마지막으로 마음을 전했고 자신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혼 의사가 100%에서 80%로 줄었다고 밝혔던 아내는 이혼 의사를 묻자 “네”라고 대답하며 끝내 이혼을 선택했다.
아내는 “저는 정말 진심으로 인정하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했으면 아기 때문이라도 마음을 바꿨을 것”이라고 남편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남편이 변명만 늘어놨다며 아내는 “그건 저를 정말 기만한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남편은 “변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씁쓸해했고 아내는 “이혼만은 피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이혼을 하고 나면 아이와 열심히 살면서 행복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혼의사 불합치가 나온 가운데 서장훈은 “두 분은 조정한 것을 참고하여서 이혼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혼이 꼭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선택이 행복한 선택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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