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죽은 국민의힘 살려냈다”며 정청래 비판한 김보미 당대표 후보 X 팔로우

2026. 7. 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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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회관에서 2일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이 앉아있다. (왼쪽부터)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고민정 의원,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한수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정견발표 자리에서 정청래 전 대표와 86세대를 비판해 화제를 모은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37)의 엑스(X) 계정을 개설 하루 만에 팔로우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엑스 계정을 개설했는데, 이 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인 13일 이 계정을 팔로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 자리에서 “청년이 민주당을 떠나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밥그릇만 챙기겠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이 한 번 더 하겠다고 나왔다”고 정 전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또 “검찰 개혁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정청래 전 대표께서는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 죽은 국민의힘을 다시 살려낸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 시절 1년 동안 민주당은 미래의 문을 열지 못한 채 과거에 가로막혀 퇴보했다”며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에도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지만 아무런 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로 유력하신 세 분 모두 386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었지만 대한민국 정치를 40년, 50년 독점해야 할 권한은 없다”며 “AI(인공지능) 3대 강국에 진입해야 하는 대한민국에 화염병과 짱돌 들고 싸우시던 분들이 아직도 정치의 주축이다”라고 정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을 동시에 겨냥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발언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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