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바이퍼 "MSI 우승 못 했지만 EWC는 정상 서겠다"

김주환 2026. 7.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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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꺾고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준비한 대로 그림 잘 나와"
인터뷰하는 '바이퍼' 박도현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16일(현지 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C조 그룹 스테이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7.16 jujuk@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e스포츠 월드컵(EWC)에 출전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스타 플레이어 '바이퍼' 박도현이 "MSI에서는 아쉬웠지만 EWC에서는 꼭 정상에 서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퍼는 16일(현지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D조 그룹 스테이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BLG는 이날 단판제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상위권 브래킷에서 숙적이자 월드 챔피언 T1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퍼는 "경기 시간대도 그렇고, 연전을 치르느라 컨디션이 엄청 좋진 않았는데 준비한 대로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상대가 우리 조합을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는데, 다행히 승기를 빨리 잡아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바이퍼 '더블 엄지척'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16일(현지 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C조 그룹 스테이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16 jujuk@yna.co.kr

BLG는 직전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풀세트 경기 끝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바이퍼는 "한끗 차이 싸움이었는데 져서 정말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저희가 12월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오며 많은 경기를 치렀고, 승리도 많이 했다. 한 번쯤 지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WC는 무척 많은 팀이 오는 국제대회인 만큼 꼭 정상에 서고 싶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BLG는 지난 12일 저녁까지 한화생명과 결승전을 치르고 곧바로 파리 EWC로 이동했다.

바이퍼는 컨디션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정말 눈 떠보니까 파리에 도착해 있었고, 한두 번 자고 나니 다시 경기하라고 했다"라며 "오늘 패했다면 오후에 다시 경기해야 하는데, 다행히 이겨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e스포츠 월드컵(EWC) 출전한 빌리빌리 게이밍(BLG) [촬영 김주환]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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