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정청래 직격' 36세 김보미 당 대표 후보 'X' 팔로우
"책임져야 할 분이 더 하겠다고…다 죽은 국힘 살려낸 것 아니냐" 강경 발언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36)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개설 하루 만에 팔로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 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한 작심 발언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엑스 계정을 개설한 김 후보의 계정을 팔로우했다.
김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청년답게 낡은 기득권에 도전해 왔다"며 "같은 당 군수라도 잘못하면 지적했다. 그랬더니 제 별명이 불도저, 싸움닭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현장에 참석한 정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을 향해 "여기 계신 당 대표 유력 후보 세 분 모두 386으로 시작했다. 386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이 나라 정치를 40년, 50년 독점해야 할 권한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AI 3대 강국에 진입해야 할 대한민국에서 화염병과 짱돌로 싸우던 분들이 아직도 주축이라는 점, 이게 정말 맞는지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686을 지나 786, 886까지 갈 것이 아니라 이제는 멋진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특히 정 전 대표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청년이 사라졌다. 20대 무당층이 48%나 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후보 등록 4일 만에 3명만 남기고 컷오프를 한다. 청년에게 선거운동 기회도 주지 않고 기탁금만 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이 민주당을 떠나고 있는데 책임져야 할 분이 오히려 한 번 더 하겠다고 나왔다"며 "청년 최고위원 도입, 도대체 그 자리 하나가 뭐라고 아직도 결정을 못 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또 "검찰 개혁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정청래 전 대표께서는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 죽은 국민의힘을 다시 살려낸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 시절 1년 동안 민주당은 미래의 문을 열지 못한 채 과거에 가로막혀 퇴보했다"며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에도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지만 아무런 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보미가 공정과 민주, 세대교체, 그리고 청년과 미래를 반드시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닭갈비 12만원어치 먹고 튄 구리 3인조…"이 사진 가족들이 알기를"
- 경산 친구 살해·알몸 배회 문신남은 24세 정재환…신상 공개
- 동거 중 결혼하자더니…유부남과 외박한 여친 '양다리' 실토
- 발신자 '현미 언니' 자동 녹음엔 "어제 너무 좋았어"…상간남 목소리 소름
- "당신 몫은 없다"…시아버지 증여금 7억 숨겨 10억으로 불린 남편
- "워터밤 왔냐" "결혼 축하 안 해 주냐"…이수지 '공무원 현실 풍자' 또 대박
- 최태원 회장 '광주 맛집' 팔로우…"SK하이닉스 진짜 오는 거냐" 들썩
- "가세연 김세의, 김수현·김새론 '거짓 방송'으로 최소 1.2억 벌었다"[영상]
- "화장실 코앞인데…" 공항 대기실 쓰레기통에 아이 용변 보게 한 부모
- 왜 한국인에게만 10배 비싼 메뉴판…교토 식당 이중 가격에 '노재팬' 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