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몸값 1670억인데 트레이드 인기 절정 왜? "ML 진출 최고의 시즌, 다른 선수들은 이적이 쉽지 않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정후는 충분한 시장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둘러싼 트레이드 소문은 끊이지 않는다. 올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비롯해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등 거액의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물론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등 계약 종료가 임박한 선수들도 트레이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당초 이정후는 '에이스' 로건 웹과 더불어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돼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들의 예상도 줄을 잇고 있으나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름으로 이정후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유력 후보 1~25위를 선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투수 조 라이언,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투수 소니 그레이, 4위는 보스턴 좌완 구원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5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제레미 페냐, 6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CJ 에이브람스, 7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마이클 와카가 각각 차지했다.


이정후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는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계약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정후는 충분한 시장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는다"라며 이정후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그만큼 이정후가 올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야후스포츠'는 "이정후는 KBO 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그는 타율 .302, 출루율 .333, 장타율 .429를 기록 중이며 2루타 21개, 3루타 3개, 홈런 5개, 33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이정후의 올 시즌 행보를 호평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70억원)에 계약을 맺은 선수다. 아직 계약 종료까지 세 시즌이 남았다.
'야후스포츠'는 "이정후는 현재 계약상 향후 3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장기적인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라면서도 "다만 이정후의 계약에는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이를 감안한 트레이드 가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선수들 중에는 아라에즈가 13위, 레이가 1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선수들은 순위에서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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