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문제아들', 페네르바체로 모이나?… 그린우드 이어 래시포드까지 영입 정조준→ 수뇌부 맨체스터행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칫거리였던 두 선수가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페네르바체의 수뇌부 지한 카메르 임원과 오우즈 체틴 축구 디렉터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품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와 공식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 작업을 마치기 위해 마르세유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매우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과거 맨유에서 성폭행 논란이 있었던 그린우드를 영입했다. 이외에도 이강인과 함께 RCD 마요르카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베다트 무리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나단 아케도 팀에 합류한 상태다.

여기서 래시포드마저 품게 된다면 선수진의 이름값은 한층 더 화려해진다. 페네르바체는 이미 은골로 캉테, 에데르송 등 대단히 유명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프레드 역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승점 차이는 딱 3점이었다. 2025-26시즌 페네르바체는 리그에서 단 2패만을 기록했다. 1위 갈라타사라이가 5패인 점을 고려하면 훌륭한 시즌이었다. 문제는 무승부가 너무 많았다는 점이다. 무려 11번을 비겼다. 만약 이 중 2경기를 이겼다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바뀌었을 것이다.

이에 페네르바체는 우승을 목표로 과감하게 여름 이적 시장에 뛰어들었다. 무엇보다 공격 보강을 중점 과제로 잡은 모습이었다. 영입에 실패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설도 거론될 정도였다.
맨유 입장에선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래시포드 매각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지만, 대단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당시 3,000만 유로(약 508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발동시키지 않았다.

맨유는 비슷한 규모의 제안이 들어오면 고주급자인 래시포드를 미련 없이 보낼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맨유는 그린우드가 페네르바체로 떠나면서, 셀온 조항을 통해 1,000만 유로(약 169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네르바체와 맨유의 '공생관계'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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