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선거 때문에 주식 사들였나"…연금공단 "전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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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금공단이 주가 부양 의도로 주식을 매입했다는 일각의 추측성 의혹이 화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향해 "지방선거 때문에 공단이 국내 주식을 마구 사들여서 주가를 올렸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실제로 매입을 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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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토·농식품·해수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175814088giyr.jpg)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금공단이 주가 부양 의도로 주식을 매입했다는 일각의 추측성 의혹이 화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향해 "지방선거 때문에 공단이 국내 주식을 마구 사들여서 주가를 올렸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실제로 매입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원래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코스피 지수가 오르며 평가액이 늘었다"며 오히려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주식을 보유하고만 있으면 왜 안 파느냐고 하고, 팔려고 하면 왜 파느냐고 한다. 저희도 투자자고 이익을 내서 국민들에게 연금을 돌려드려야 하는데 너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차분한 연금 운용에 애로가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저 역시) '나도 모르게 연금공단이 주식을 샀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나보고 '나중에 보자'며 벼르는 사람이 많다"고 웃으며 말하자, 김 이사장 역시 "대통령님과 제가 욕을 많이 얻어먹고 있다"고 호응하기도 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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