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누렸던 男 스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향년 73세 [MHN:글로벌]

서은수 2026. 7.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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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송인 저우린, 향년 73세로 별세
출처:타이즈위안 (왼쪽 타이즈위안, 오른쪽 저우린)

(MHN 서은수 기자) 대만 원로 방송인 저우린(周麟)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지난 15일 대만 매체 애플뉴스(Next Apple)에 따르면 저우린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타이베이시 완화구 창사제2가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며칠째 저우린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주인, 경찰과 함께 임대주택을 찾았고 방 안 침대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지 2~3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 조사 결과 문과 창문은 모두 잠겨 있었으며 집 안에 몸싸움이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평소 앓던 만성질환에 따른 자연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법의학 검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저우린은 오랫동안 홀로 생활해 왔으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했으나 최근 며칠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았다가 비보를 접했다.

경찰은 가족이 도착하기 전까지 절차에 따라 시신을 신원 미상자로 분류했으나 이후 유족이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했으며 누나가 장례 절차를 맡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 역시 사인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린은 1973년 대만 방송사 중시(中視)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예능 '환러촨전(歡樂傳真)' 진행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드라마 '노검광화(怒劍狂花)' 등에 출연했다. 전성기에는 한때 5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말년에는 연예계를 떠나 조용한 삶을 살았다. 한때 시장에서 돼지고기 완자를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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