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민간 달 착륙 추진…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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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우주청)이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해 2030년 국내 최초 달 착륙에 나선다. 재사용 차세대발사체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우주데이터센터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청은 산업체가 경쟁력 있는 달 수송 사업모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형 달 착륙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재사용 발사체 운용을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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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우주청)이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해 2030년 국내 최초 달 착륙에 나선다. 재사용 차세대발사체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우주데이터센터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오는 2035년까지 우주항공 기업을 1200곳으로 늘리고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3.0%로 높일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주청은 산업체가 경쟁력 있는 달 수송 사업모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형 달 착륙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달 탐사에 필요한 달 궤도 통신·항법 기술도 산업체 주도로 개발해 2029년 실증용 달 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초소형군집위성 양산기 등 위성 15기를 실은 누리호 5차 발사를 추진한다. 발사일은 8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추진하는 2280억원 규모의 ‘누리호 후속발사 지원사업’은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 반영을 목표로 재정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재사용 차세대발사체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메탄엔진 시험설비와 전용 발사대를 구축하고 2031년 발사체의 투입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우주과학탐사선을 발사한다. 2032년에는 달 착륙선을 발사하고 2035년 발사체 1단 재사용 핵심기술 실증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발사체는 연간 10회 이상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 대비 발사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재사용 발사체 운용을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제2우주센터에는 재사용 발사체의 발사·착륙·정비시설 등을 약 17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8년 착수를 목표로 기획 중이다.
통신 주권 확보와 우주통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도 구축한다. 2030년까지 관련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2032년까지 기술 검증을 거쳐 2035년 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 10㎝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8호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을 구축한다. 전력 사용량과 부지·냉각수 문제 등 지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30년까지 우주데이터센터 운영 핵심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200인승급 중형 여객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를 추진한다. 차세대 항공기 국제 공동개발을 위한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2030년 4∼5인승 규모 신모빌리티 시제기 개발과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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