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은하열차가 눈앞에…'붕괴: 스타레일' 국내 첫 체험 전시[현장]

이재성 기자 2026. 7.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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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몰입형 전시…450평 규모
캐릭터 원화·무기 등 다양한 볼거리
3D인터랙티브 활용한 체험 콘텐츠
호요버스 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이머시브 플랫폼 딥에 마련한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전시장 모습. 사진=이재성 기자

호요버스가 만든 '붕괴: 스타레일'이 화면 밖으로 나와 유저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3년간 이어진 개척의 여정을 회고록 형식으로 풀어내며 게임 속 공간을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16일 찾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이머시브 플랫폼 딥(DEEP)에는 호요버스 코리아가 마련한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전시장이 마련돼 있었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에서 제작한 턴제 RPG(역할수행게임)로, '붕괴' IP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전시장 입구에 도착하니 게임 속 개척의 여정을 상징하는 '은하열차'가 시야를 사로잡았다. 열차가 현실 공간에 그대로 구현되며 전시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이곳은 약 450평 규모로, 게임 속 여정을 현실 공간에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였다.

열차를 지나 나온 공간에는 지난 3년의 여정이 담긴 행성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유저들이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짚는 회고록 형식의 체험전으로, 국내 최초 몰입형 체험 전시회다.

체험 동선은 은하열차를 타고 행성을 이동하는 게임의 흐름을 그대로 따랐다. 열차 통로를 지나자 야릴로-VI와 선주 '나부', 페나코니, 앰포리어스, 이상 낙원 등 주요 행성이 차례로 이어졌다. 각 공간에는 캐릭터 원화와 설정 자료, 대표 장면을 구현한 조형물들이 배치돼 이용자들이 지나온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도록 구성했다.

호요버스 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이머시브 플랫폼 딥에 마련한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전시장 모습. 사진=이재성 기자

야릴로-VI 구역은 벨로보그 박물관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각 캐릭터의 설정과 의상, 무기 디자인 등 설명 자료들을 볼 수 있었다. 선주 나부 구역은 주요 스토리 CG와 캐릭터 설정 자료를 통해 나부에서 펼쳐졌던 개척의 기록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페나코니 구역은 '꿈의 도시' 설정답게 황금빛 시계소년상과 공허의 공간, 반디의 비밀기지 등 상징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단순히 조형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이를 직접 걸으며 공간을 체험하도록 설계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엠포리어스는 창세의 소용돌이, 내가 쓰는 대로 등 구역을 대표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3반신 캐릭터의 설정 자료와 마지막을 장식하는 키레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머시브 콘텐츠관에서는 사방의 벽면과 바닥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한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서는 지난 3년간의 개척 여정이 음악과 함께 펼쳐졌다. 주요 스토리를 담아낸 영상은 '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이라는 전시의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호요버스 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이머시브 플랫폼 딥에 마련한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전시장 헤르타 전시실 모습. 사진=이재성 기자

이상 낙원과 헤르타 전시실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상 낙원에서는 2차원 시티 거리와 어뮤즈 플라자, 황금고해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캐릭터 설정집을 감상하며 나만의 머쉬루미를 그려보는 체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헤르타 전시실에서는 스크린 앞에 마련된 발판을 밟을 때마다 캐릭터 전용 무기가 화면에 등장하는 체험형 연출이 적용됐다. 특히 3D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해 손에 잡힐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몰입도를 높인 체험 공간이었다.

전시 마지막에는 유저를 위한 다양한 공식 굿즈가 마련돼 있었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붕괴: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붕괴: 스타레일'과 함께한 개척자들의 여정을 국내 최초의 체험 전시로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게임 속 추억과 감동을 현실 공간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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