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檢 수사·기소 분리' 한 번도 안 흔들려"(종합)
트럼프 발언엔 "한미 정상, 조선분야 협력 공감대…실무협의 예정"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청와대는 16일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핵심 가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범여권 논객 유시민 작가가 최근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한 입장이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특정인의 발언에 대해 별도 입장을 갖지는 않는다. 대응도 별도로 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1년 넘게 개혁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이 최근 해군 호위함 승조원의 실종 당일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여러 번 만찬 과정에서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 (두 정상 사이에서) 조선과 관련한 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이 정상 간 대화에서 나왔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조선 분야의 호혜적 협력에 대한 양국 정상의 공감대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 간 협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체적 협력 방안은 앞으로 실무협의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는 한미동맹의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에 있어 조선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조선 관련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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