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변동성에 다시 폭락한 코스피…반도체 하락에 6천선 복귀

조승열 기자 2026. 7.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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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코스닥,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 연합]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반등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6% 넘게 급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와 전기전자주 전반이 크게 밀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6일 오후 3시 3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3.81p(6.37%) 내린 682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960.50에 출발한 뒤 장중 6995.93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해 6730.87까지 밀리는 등 종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6.24% 급등했던 데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집중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거래량은 4억20628만주, 거래대금은 29조425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384개, 보합 40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488개로 우세했다. 상한가 종목은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개인만 3조6581억원 순매수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3조65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1조3761억원, 기관은 2조366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232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조691억원 순매도로 전체 1조30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은 대형주 중심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면서 지수 낙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장 초반 일부 종목군에서 강세가 나타났지만, 지수 기여도가 큰 대표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대형 기술주 전반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24만5000원 내린 25만5000원으로 8.7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24만원 빠진 184만2000원으로 11.53% 급락했다. SK스퀘어는 12.30% 내린 121만2000원, 삼성전자우는 10.42% 하락한 17만2000원, 삼성전기는 9.62% 내린 127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현대차는 2.07%, LG에너지솔루션은 0.30%, 삼성생명은 1.93%, KB금융은 0.28% 각각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4% 오른 139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다.

장 초반 종목별 등락은 더욱 극단적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주연테크△에넥스△비비안△모나리자 등이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형지엘리트△에이엔피도 29%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프리티는 24.06% 하락했고 금호건설우△금호건설△STX그린로지스 등이 두 자릿수 약세를 기록했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역시 개장 초반부터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약세가 이어졌다.

최근 며칠간 코스피는 7475.94까지 올랐다가 6806.93으로 급락한 뒤 7284.41까지 반등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다시 6820.60으로 밀리면서 단기 방향성을 둘러싼 경계 심리도 한층 짙어지는 분위기다. 투자 주체별 매매 공방과 대형 기술주의 주가 흐름이 당분간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BN과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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