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20번, 무한리필이냐"…78만 유튜버, 민폐 논란에 영상 삭제 "사과드린다"

김현록 기자 2026. 7.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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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채널 유노-Yuno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구독자 78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유노가 기내식 먹방 논란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유노는 15일 자신의 유튜브에 장문의 사과글을 남기고 '"라면 10개 주세요" 비즈니스 기내식은 대체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올린 최신 영상을 삭제했다.

대식가 먹방 콘텐츠를 주로 선보여 온 그는 해당 영상에서 국내선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 제공되는 식사에 더해 라면과 간식을 수차례 더 주문해 먹었다. 약 15시간 비행 동안 라면 7회 등 20차례에 걸쳐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기내식이 무한리필이냐" "진상은 자신이 진상인줄 모른다"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밀페된 쉼없이 식사하는 자체가 주변 승객들에게 민폐인 데다, 친절하게 대하는 승무원들에게도 부담을 지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유노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업로드했던 기내식 영상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드려 너무너무 죄송스럽다. 제 영상 썸네일과 내용 부분에 있어 더욱 자극적으로 보이게 해 더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봐야겠단 생각만 앞서서 탑승하면서 승무원들꼐 양해를 구하고 괜찮다고 하시면 괜찮겠지? 라고 쉽게 판단하고 이번 콘텐츠를 촬영하게 됐다"면서 "반복적으로 너무나 많은 기내식을 요청함으로 인해 승무원분들께 부담이 될 수 있고, 같은 공간을 이용하셨던 다른 승객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 조금 더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은 확실히 제 부족한 판단이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의도와 관계없이 불편함을 드린 점 정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보다도 그 과정에서 주변 분들께 불편과 부담을 드리지 않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 제 욕심만 앞세우지 않고,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이기적인 행동이 되지 않는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겠다. 이번 영상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유노는 "담당해주셨던 승무원분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무리한 부탁을 계속 드려 많이 힘드셨을텐데, 내릴 때까지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 친절에 너무 기대서 행동했던 것 같아 더욱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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