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양키스설 또 불붙나? '갈비뼈 골절' 저지 아직 훈련조차 못했다 "8월 하순~9월초 돼야 복귀"

박승환 기자 2026. 7.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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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전열에서 이탈한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훈련도 시작하지 못했다.

저지는 올 시즌 시작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지는 출전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성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59경기에서 53안타 17홈런 38타점 타율 0.248 OPS 0.908을 기록 중이었다. 그런데 저지는 지난 6월 1일 애슬레틱스와 맞대결이 끝난 뒤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저지가 갈비뼈 피로골절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까닭이다.

당시 미국 복수 언론들은 저지가 복귀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검진까지만 4~6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그혼' 등 몇몇 언론들은 양키스가 저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도 있다고 봤다.

다만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저지의 부상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저지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지의 부상이 왜 트레이드 전략에 영향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저지가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유지하면 된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저지는 전열에서 이탈한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캐시먼 단장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앞서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예고했다. 이정후도 충분히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양키스는 저지가 빠진 이후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다. 전반기를 4연승으로 마무리했지만, 저지가 이탈한 뒤 6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17승 16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차는 저지가 이탈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5경기에 불과했는데,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는 3경기까지 늘어났다.

이에 '뉴욕 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저지가 있을 때 아메리칸리그 최고 수준의 팀이지만, 그가 빠지면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다는 사실을 이미 증명했다"며 "3년 전에도 저지가 발가락 인대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고, 양키스는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저지의 공백 속에서 타선이 침체됐다"고 지적했다.

일단 저지는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통해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는 검사 결과에서 충부한 회복이 확인되면 훈련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캐시먼 단장은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안에는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 불확실성은 양키스에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애런 저지
▲ 이정후

이러한 가운데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저지가 8월 하순 또는 9월이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올니는 '퍼스트 테이크(First Take)'에 출연해 "양키스는 저지의 복귀를 매우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다저스가 해온 방식과 매우 비슷하다"며 "양키스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저지를 복귀시킬 것이다. 복귀 시점은 8월 하순에서 9월 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 시점에서도 저지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7월 중 복귀는 당연히 불가능하며, 올니의 보도대로 8월 중·하순 또는 9월 초 복귀가 유력하다. 그때까지 양키스는 잘 버티는 수밖에 없다. 저지의 복귀가 늦춰지는 만큼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이정후를 비롯한 많은 외야수들이 또 양키스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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