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태양광 발전소로"⋯ 휴맥스 하이파킹,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 MOU 체결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 인프라·운영 자회사 하이파킹이 태양광을 기반으로 새로운 주차장 전환에 본격 나선다.
하이파킹이 태양광 개발 전문기업 에너비스코리아이엔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SDN과 지난 15일 ‘전국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공항, 대형 쇼핑몰, 산업단지, 물류센터, 아파트, 공공기관 및 상업시설 주차장의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연계해, 주차장을 스마트 주차·에너지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이파킹은 국내 대형 오피스, 쇼핑몰, 병원 등 대형 주차 인프라를 25년간 운영하며 현장 노하우를 쌓아왔다. 자체 개발한 통합 주차운영 플랫폼 ‘MHP’와 AI 기반 주차관제 시스템 ‘Ai-PAS’로 전국 주차장을 실시간 운영하는 기술력도 갖췄다. 이 같은 노하우와 기술력이 이번 협약에서 하이파킹이 핵심 역할을 맡는 배경이다.
하이파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장을 주차, 전기차 충전, 에너지 생산·관리가 하나로 묶인 모빌리티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하이파킹은 최근 무단 및 장기 주차 문제도 해소하는 등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하이파킹은 고양시 9개 도서관 부설 주차장에 렌탈형 주차관제 서비스를 공급한 결과, 1시간 내 출차율이 평균 84%를 기록하며 만성적인 무단·장기 주차 문제를 해소한 바 있다.
하이파킹은 지난 4월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산하 화정·행신·삼송·마두·풍동·식사·한뫼·가좌·덕이 등 9개 도서관 부설주차장(총 208면)에 렌탈형 주차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 월 렌탈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양시도서관센터는 당초 예상 예산의 3분의 1 수준으로 사업을 조기 착수했다.
주차관제 렌탈 서비스 도입 이후 고양시 도서관에 장기 방치 차량이 사라지고 주차 회전율이 높아지면서 이용객 접근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고양시도서관센터는 ‘고양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