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1 트레이드라니' 김하성 최악의 시나리오…"애틀랜타 LAA 유격수 영입 시도해야" 美 매체 파격 주장

김건일 기자 2026. 7. 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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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유격수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을 대신할 장기적인 해법으로 LA 에인절스의 주전 유격수 잭 네토가 거론된 것이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팬사이디드는 애틀랜타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브레이브스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는 아니지만, 내야 특히 유격수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포지션"이라고 분석했다.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겨울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기대는 현실이 되지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73타수 5안타, 타율 0.068에 머물고 있으며 장타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재활 중이다.

김하성이 빠진 사이에는 신예 짐 자비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호르헤 마테오도 유격수를 맡았지만 브레이브스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장기 해답은 아니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LA 에인절스 잭 네토.

팬사이디드 오스틴 오언스는 브레이브스가 에인절스의 잭 네토를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토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2030년 시즌까지 구단 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필요한 전력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 오버페이를 감수해야 하는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네토는 유격수뿐 아니라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지명타자로도 충분히 기용 가능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브레이브스가 강화해야 할 또 다른 포지션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팬사이디드가 제시한 가상 트레이드 카드는 적지 않은 출혈을 요구한다. 애틀랜타가 네토를 받는 대신 짐 자비스와 유망주 오언 머피, 존 길, 에단 배그웰 등 총 4명을 에인절스로 보내는 시나리오다.

오언스는 "한 명의 선수를 위해 4명을 내주는 것은 결코 적은 대가가 아니다"면서도 "네토가 장기간 팀 통제를 받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현실적인 수준이다. 브레이브스도 톱5 유망주 가운데 오언 머피 한 명만 포함시키는 만큼 감당 가능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 LA 에인절스 잭 네토.

네토는 메이저리그 4년 차인 올해도 정상급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94경기에서 67득점, 19홈런을 기록했고 OPS+는 118이다. 삼진이 다소 많은 공격 스타일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브레이브스 유격수들이 올 시즌 기록한 홈런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도 꾸준하다. 1704타수에서 타율 0.244, 77홈런, 218타점, OPS+ 111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팬사이디드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알렉스 안토폴로스 단장이 소극적으로 움직일 시기가 아니다"라며 "브레이브스와 팬들은 임팩트 있는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내주고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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