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JP모건 회장도 깜짝?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역대급 눈도장

홍성일 기자 2026. 7.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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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최고위급 정관계, 국방, 재계에서 총출동한 VVIP들이 참여한 서밋에서 활개치고 다닌 모습이 포착됐다.

스팟의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 참여는 미국의 국방안보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노출될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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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비롯해 미국 최고위급 정관계, 국방, 재계 총출동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스팟. (사진=브라이트바트 영상 캡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최고위급 정관계, 국방, 재계에서 총출동한 VVIP들이 참여한 서밋에서 활개치고 다닌 모습이 포착됐다. 스팟이 미국 로봇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매체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제작한 로봇개가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 행사장을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각종 카메라 장치를 탑재한 스팟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스팟은 관람객, 장애물 등을 자율적으로 피해가며 행사장 곳곳을 자유롭게 누볐다. 이날 행사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핵심 파트너사인 로봇 보안 서비스 기업 '애슬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도 참여해, 스팟 기반 보안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팟의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 참여는 미국의 국방안보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노출될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은 미 공화당 소속 데이브 매코믹(Dave McCormick) 상원의원이 개최한 행사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칼라인에 위치한 미 육군 전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는 국방안보 분야 기업 130여개가 참가해, 각종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대규모 국방 분야 투자와 산업 활성화, 조선업 부활 계획 등을 공유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대담에서는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대담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댄 케인 미 합동참모의장, 댄 드리스콜 육군 장관, 트로이 메인크 공군장관,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등 미 국방안보 분야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톰 아르세노 BAE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 캐서린 보인 앤드리슨 호로비츠 총괄 파트너, 마이크 갤러거 팔란티어 국방 부문 책임자, 피비 N. 노바코비치 제너럴 다이내믹스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초고위급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로봇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며, 관련 정책 논의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대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쿨터 CEO가 발언권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쿨터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십 년 동안 항공우주·방산업계에 몸담아왔지만 이번 정부처럼 친기업적이고 친산업적인 정부는 없었다"며 "한국 조선소는 일주일에 거의 한 척을 건조하고 있다. 이런 건조 능력을 필리조선소에 이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군함이 필요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조선소가 필요하다"며 "필라델피아가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끄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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