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현 LIG D&A 대표 "공군 핵심 항공유도무기 체계 조기 전력화에 최선"

강구귀 2026. 7.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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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식 LIG D&A 부문장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에 전사적 역량 총동원"
LIG D&A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 Defense&Aerospace(LIG D&A)가 KF-21 '보라매'의 국산 무장체계 완성을 위한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 전략 논의에 나섰다. 공대지·단거리 공대공 유도탄에 이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까지 국산화 기반을 구축해 항공무장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항공유도무기·항공전자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세미나는 'K-방산의 마지막 퍼즐'을 주제로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의 성공 전략과 미래 항공우주 전력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박종운 공군 군수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관계자 약 350명이 참석했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영상 환영사에서 "자주국방을 선도한다는 신념 아래 항공무기체계 개발과 핵심기술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군과 방사청, ADD, 기품원 등 유관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군 핵심 항공유도무기 체계의 조기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KF-21에 장착할 장거리공대공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7535억원 규모다. 장거리공대공유도탄은 원거리에서 적 항공기를 탐지·추적한 뒤 요격하는 전투기의 핵심 무장이다. 전투기 플랫폼 자체 개발을 넘어 레이더, 전자전 장비, 유도무기와의 통합 운용 능력이 K-방산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을 위한 제언을 비롯해 민·군 인공지능(AI) 협력, 항공유도무기 RAM-C 설계, KF-21 시대의 후속군수지원 체계 전환, 고출력마이크로파(HPM) 기반 대드론체계, 뉴 스페이스 발전 방향 등 6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개발 단계부터 신뢰성·정비성·비용을 함께 고려하고, 전력화 이후 운용유지 체계까지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LIG D&A는 전시장에서 장거리공대공유도탄을 비롯해 단거리공대공유도탄, 장거리공대지유도탄,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등 KF-21용 국산 항공무장체계를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6월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비행시험을 수행했으며, ADD와 함께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체계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박태식 부문장은 "이번 세미나는 민·관·군이 국방력 강화와 K-방산의 미래 지향점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항공유도무기 분야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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