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함께 올라타야 할 큰 물결”… “인류 문명, AI로 접어든 원년”

최은경 기자 2026. 7. 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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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류진 한경협 회장
제주서 나란히 하계 포럼 개최
최태원 회장

국내 기업인 900여 명이 제주에 모여 나흘간 ‘AI(인공지능) 대전환’을 맞은 한국 경제의 상황을 화두로 삼아 집중 토론을 벌인다. 15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가 나란히 개최하는 하계 포럼을 통해서다. 대한상의가 1974년부터, 한국경제인협회가 1986년부터 매년 여름 포럼을 열고 한국 경제 전망과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고민해왔다.

올해는 두 단체 모두 일제히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오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49회 제주포럼 개회사에서 “지금 우리가 함께 올라타야 할 큰 물결은 AI”라며 “이 물결은 먼저 올라탄 사람에게는 새로운 출발선이 되지만, 비켜 선 사람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날 류진 한경협 회장도 롯데호텔 제주에서 39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기념해 “2026년은 인류 문명이 AI로 접어들었음을 선언한 ‘AI 시대의 원년’으로 기록될 만한 해”라며 “제조업의 AI 전환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과 에너지 혁신을 묶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류진 회장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두 단체의 하계 포럼에는 국내 AI 및 AX(AI 전환) 전문가들이 대거 나선다. 대한상의 포럼에선 현재 제조업 현장의 AI 전환 정책을 주도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한경협 포럼에선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글로벌 AI 인프라 패권 경쟁 양상을, 여성 쇼핑앱 에이블리의 강석훈 대표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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