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보상받는 강원 만들 때…행안부 힘 보태겠다”
“도, 지방주도발전 앞장서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이제는 희생하는 강원이 아니라, 보상받는 강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호중 장관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원도민일보·강원특별자치도민회·강원국회의원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민선 9기 출범 강원특별자치도민 교례의 밤’ 축사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윤 장관은 “원래 행정안전부 장관은 17개 시·도를 똑같이 사랑해야 해서 특정 지역 행사에 가면 안 되는데, 강원도 행사에 간다고 하면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는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춘천고를 졸업한 윤 장관은 우상호 도지사와 박길선 도의장, 강삼영 교육감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강원지역 시장·군수, 출향 단체장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중앙 정부의 협력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강원도정이 앞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도의 기초지방정부를 책임지고 끌고 나갈 시장·군수님, 강원도를 고향으로 삼아 출향해서 강원도의 힘을 내공으로 쌓아서 당선되신 출향 단체장 당선자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치분권과 지방정부 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윤 장관은 특히 “강원도가 앞으로 4년동안 대한민국 지방자치,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나아가서 지방주도발전에 가장 앞장서는 특별자치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희망했다.
윤 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환경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규제와 불편을 감내해 온 분들이 바로 강원도민 여러분”이라며 “이제는 희생만 하는 강원이 아니라 정당하게 보상받는 강원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수소·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들이 찾아오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윤 장관은 “일자리를 비롯해 청년들이 정말 살고 싶고, 보람을 느끼는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민선 9기 강원도가 큰 발걸음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도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태야 할 힘이 있다면 아낌없이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원이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지방주도 발전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선 9기 강원도정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자리에는 청와대에서 자치분권 및 자치경찰 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 과정에서 호흡을 맞출 김태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도 함께 했다. 윤호중 장관의 보좌관 출신으로 윤 장관 지역구 경기 구리에서 당선된 춘천 연고 신동화 구리시장과도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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