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시민에 격앙···“실패하라고 아예 고사” “하이에나 짓”

2026. 7. 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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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에 출연한 유시민 전 의원.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건축 구상이 참혹한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친문 스피커 유시민 전 의원 발언을 두고 “하이에나 짓” “망하라고 고사 지내냐”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5선 중진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 것이고 과유불급”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임기, 아직도 4년이나 남았다”며 “지나친 논리의 비약으로 이렇게까지 정부와 당을 폄훼한다면 과연 누구에게 이득이 되겠나”라고 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페이스북에 “이런 식의 비난은 저주와 다르지 않다. 왜 자꾸 분열의 씨앗을 뿌리냐”라고 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친명계 이건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을 넘어 무책임한 말이다. 정권교체를 누구보다 외쳤던 사람이 이제는 정부 실패를 예언하고 있으니,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필연적인 실패를 바라는 것 아닌가. 실패와 분열을 먹고 사는 하이에나 짓을 제발 멈춰달라”고 했고, 송재봉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 실패하라고 아예 고사를 지내는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함”이라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지금은 재건축 재개발이 성공 못한다. 대통령도 상처받고 민주당은 엉망이 되고 참혹한 결과로 귀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길로 가는 것을 받아들인다. 다만 실패할 거다. 너무 위험하다”고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증축’을 원했던 지지층의 동의없이 이 대통령이 용역·촉법평론가를 동원해 여당 ‘재건축’을 시도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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