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억 반찬왕이 밥 때문에 탈락?" '흑백요리사' 민요한, 만 28세에 성공한 비결 ('백만장자') [종합]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전국에 57개의 반찬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270억 원을 기록한 청년 CEO 민요한의 성공 비결과 남다른 효도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백만장자')에서는 최연소 출연자인 만 나이 28세 민요한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과 장예원은 백만장자가 운영하는 한 공장을 찾았다. 공장에서 반찬을 만들고 있던 백만장자를 찾아냈다. 그는 "전국민의 밥도둑이 되고 싶은 반찬가게 대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반찬 브랜드를 운영하며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젊은 사업가였다. 전국 매장만 57곳에 달했고, 싱가포르 진출까지 성공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장 중이었다.
민요한은 연 매출이 270억 원이라고 밝히며, 운영하는 반찬 공장의 생산 과정과 대표 메뉴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소개했다. 대표 메뉴 진미채부터 들기름 묵인지 볶음, 꽃맛살 샐러드, 흑임자 연근 샐러드 등 그 레시피만해도 수천 가지에 달했다.
이후 서장훈과 장예원은 식사를 하며 직접 반찬들을 평가했다. 나물을 맛본 서장훈은 "취나물을 먹은 지 오래됐다. 혼자 살면 나물 먹을 일이 없다. 눈물이 나오려 한다. 아주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장예원은 "베스트 반찬에 진미채가 무조건 있을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실제 민요한은 베스트 반찬에 진미재가 포함 돼 있고, 메추리알 장조림, 진미채, 미역줄기 순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예원은 민요한을 향해 "흑백요리사에 나오셨다고 한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이 "못 봤는데"라고 의아해 하자 그는 "18초 정도 나왔다. 밥이 질어서 떨어졌다"라고 고백했다.
민요한은 2024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300억 반찬가게 CEO'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했으나, 1라운드에서 백종원의 심사 끝에 빠르게 탈락했다. 민요한은 메인 요리였던 반찬이 아닌 밥 때문이라는 탈락사유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시피를 바탕으로 성장한 그의 사업 이야기도 공개됐다. 민요한이 어렸을 때 부모님은 작은 함바 식당을 운영 중이었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시절부터 직접 밥을 해 먹었다는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요한은 "주방이 놀이터였다. 포털사이트 레시피를 보며 따라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민요한의 남다른 효심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 28세에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한 뒤 부모님, 누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는 집안 살림부터 생활비와 관리비까지 책임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을 위해 차량을 선물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마련해 드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가장 큰 은인으로 아버지를 꼽았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아버지는 아들의 적성을 믿고 응원했고, 민요한은 용돈을 모아 세계 곳곳으로 요리 여행도 떠났다.
아버지는 공부보다 요리에 흥미를 보였던 아들을 위해 전용 주방을 마련해 줬고, 보름치 생활비를 들여 미슐랭 셰프의 디너쇼를 보내주는 등 경험도 선물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성공했으니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부모님은 고생하는데 아들은 해외여행을 다닌다는 게... 어떻게 보면 불효자 스토리"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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